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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퍼스

마지막 군단(The Last Legion, 2007)  사전지식이 없이 보는 영화에서 느끼는 좀 웃기지만 황당한 스토리도 가끔 만나게 된다. 이 영화가 그러한 영화였다고 하면 나혼자의 비약인지는 모르겠다. ㅋㅋㅋ 내가 사실 로마의 역사에 대해 문외한 이긴 하다마는 이 영화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허구인지는 미지수 인것같다. 우선 로마의 멸망과 영국의 아더왕이 로마의 마지막황제였다는 설정은 그냥 허구인지 사실인지 확인하지 않아 모르겠으나 영화를 다 보고나서의 황당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ㅋㅋㅋ 엑스칼리버였다니.....  로마의 마지막 황제였던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 시저는 북아프리카에서 자신의 수비대장으로 아울렐리우스(콜린 퍼스 분)를 소환한다. 미래의 황제와 장군의 운명적인 만남인데, 이후 고트족과 오래스테스에 의해 로마는 멸망하고 전설의 군.. 더보기
말 더듬이 왕의 극기스토리 "킹스 스피치"(2011)  "2011년 3월 그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써놓은 포스트의 말은 정말 이 영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저질의 말이었다. 어떤 카피라이터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니 좀 저질 스럽다는 표현이 딱 적당하다고 느껴진다.  우선 영화의 제목부터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말하고 있지만, 주연을 맡은 "콜린 퍼스"(조지 6세)의 느낌만큼이나 반듯해 보이고, 묵직해 보인다.  시대는 바야흐로 영국에서 처칠이 수상이 되기 전인 조지 5세가 왕을 하고 있으며, 독일은 히틀러가 득세한 시기이다. 왕인 조지 5세는 나이가 들어 후계를 논하고 있으나 장자인 에드워드 8세는 미국인 이혼녀와의 사랑에 빠져서 허우적대자 졸지에 동생인, 후에 조지 6세로 명명된 "콜린 퍼스"가 왕이 된다. 허나 왕이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