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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빙빙

일상의 삶이 부서지면 서로에게 상처만 남는가? 로스트 인 베이징 (Lost in Beijing, 2007) 가끔씩은 이런 드라마같은 영화를 보고나면 좀 허망해 하는 나의 느낌은 뭘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판빙빙과 양가휘라는 중국에서의 내노라하는 배우를 써가면서 이정도의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너무나도 소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시나리오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아쉬운 것이겠지 줄거리를 언급하면.... 중국의 번영과 더불어 북경에서의 삶은 그만큼 복잡해지고 건물들은 우뚝우뚝 나날이 높아져만 가며 사람들의 삶은 각박해져가거나 시기를 잘 잡은 이들은 부자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양가휘와 그의 아내는 맛사지라는 좋은 사업을 잡아 나날이 번영하였으나, 남편 양가휘는 많은 돈으로 여성편력을 가지고 있고, 그의 아내는 그의 그런 점을 반대하지만, 일정부분 인정하는 듯도 하다. 판빙빙과 그의 연인은 가난하지만.. 더보기
돈 주앙과 붉은 수수밭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 맥전(麥田 Wheat,2009) 감독 : 하평 주연 : 판빙빙, 황각, 두가의 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이 보기는 매 한가지지만, 보고나서의 느낌은 그로인해 참으로 다름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면 정말 대단한 영화라고 소문이 나거나 천만이 넘는 영화라 해서 봤지만 실망했던 영화라던지 아무생각없이 본 무명의 영화에서 엄청난 감동을 느끼게 된다던지 하는 그런..... 잘 모르는 감독이어서 잘은 모르겠으나 영상미만큼은 제대로 점수를 줘도 좋을 듯하다. 드넓은 보리밭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은 그 하나로도 이 영화의 점수를 높게 쳐도 좋을 듯하나 영화는 장면을 담아내는 사진이 아니기에 스토리와 그 배우들의 연기도 봐야 하는 것이다. 역사적 배경은 춘추전국시대의 조나라이고, 성에 있는 모든 남자들은 전쟁으로 인해 진나라에 의해 죽게되고, 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