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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붉은 다리 아래 따뜻한 물 (Warm Water Under a Red Bridge, 2001) 영화의 제목이 하도 희한해서 돌려보았더니 일본 영화네... ^^;; 그 보다 더 희한했던 것이 그 따뜻한 물의 정체를 알고 나서였다. 나 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 잠깐 줄거리를 언급하면.... 야쿠쇼 코지(사사노 요스케 역)는 나이는 많은데 회사에서 퇴직했고 이래저래 당장 돈에 허덕이는 평범한 아저씨인데, 돈의 독촉으로 와이프와의 사이도 별로인데, 알고 지내던 한 노숙자의 말을 믿고 찾아간 붉은 다리 옆의 집에서 새로운 인연이 이어지는데.... 실제로 내용은 많이 야한 부분이 많지만, 영상은 그리 야하지 않아서 어쩌면 그 어떤 것을 기대하시는 분은 실망을 하실 듯도 하다. ㅋㅋ 그런데 한국에서 만든 포스터의 자극적인 글귀가 너무 자극적이라 ㅋㅋ 뭔가 바라는 분들을 오게하려는 의도가 ㅋㅋㅋㅋ 붉은 다리에.. 더보기
화려한 액션도 없고 화끈한 복수 뒤에 허무한 결말이네요 "스위트 카르마"(Sweet Karma, 2009) 캐나다 영화인데.... 미국 영화랑 비슷한 잣대로 보면 안될 듯하다. 감독은 앤드류 토마스 헌트 라는데... 사실 잘 모르겠고, 셰라 베커드(카르마 역)라는 여배우가 좀 예쁜 것 말고는 이렇다 할 뭔가가 보이질 않는다. 간단히 영화의 내용을 간추리면.... 러시아인 자매가 있다. 부모가 모두 죽고,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자매. 언니는 캐나다에서 가정부 일을 찾아 캐나다로 가고... 그러나 그것은 성매매하는 일당들에게 팔려가는 것이었고, 어떻게 도망친 언니의 친구 말을 듣고 그들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는데..... '카르마'라는 단어를 우리말로 하면 업보 정도 될까나??? 이름이 카르마라 지어진 것은 아마도 주인공이 태어나며 어머니가 죽었고, 말을 못하는 벙어리로 태어났으나 그것은 업보와도 같다해서 지어진 .. 더보기
아무 생각없이 그냥봐야 재밌는 "아메리칸 파이 - 베타하우스"(American Pie Presents - Beta House, 2007)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가 정말 많이도 나왔나보다. 뭐 다 보지는 못하겠고, 하다 걸리면 보게 되겠지만, 예전에 봤던 아메리칸 파이와는 이제 비교가 안될만큼 주로 음담패설과 자극적인 화면으로만 가득차버린 것을 확인하고는..... 이 영화가 가지는 것은 그냥 보는 동안의 즐거움 그래 그것이지 딴 걸 기대하면 안되는 것을.... 청춘 캠퍼스의 영화물이 그러하듯 발랄 상큼 획기적인 화면들로 가득하고,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겠지만, 무엇보다 그들의 그 생기넘침이 부럽긴 했다. 남녀가 스스럼없이 대하고.... 자유연애.... ^^ 이 장면!! 정말이지.... 참! 이런 축제가 있다면 좋을 듯도 하다. 아무리 자유연애라 해도 그렇지 않게 살아온 사람들도 있듯이 주인공들도 그러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