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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9.11테러의 또다른 희생자들의 이야기 뉴욕



 뉴욕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이 영화는 허리우드의 작품이라 단순히 생각하고 있었다.  어라 영화의 초입부터 아닌 것 같다.
 그래 금방 알수 있었다. 이 영화는 인도 영화였던 것이다. 인도영화 하면 생각나는 특징이 있다.   아주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와 음악이 전체적으로 하나되어 있는 영화! 그리고 무엇보다 긴 상영시간! 주인공과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이 함께 추는 군무! 등등 인도영화만이 가지는 그러한 특징은 언제나 자신의 출신이 인도임을 강하게 어필하는 특징임이 분명하다.



 "카트리나 카이프"는 사실 처음보는 배우지만, 참 매력적인 얼굴을 가진 배우구나 하며 아무생각없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역으로 나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였다.


 실제로 9.11이 일어나고 나서 1,200여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얼굴이나 혹은 피부색등으로 인해 미국의 정부당국에 의해 감금, 고문을 당했으며 그들이 풀려나고 나서도 그 후유증으로 인해 인간적인 삶을 살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알고는 있었으나 그게 영화로 만들어졌었던 사실은 이제야 알았다.
 생각보다 우리가 만들고 권력을 준 사람들에 의해 행해지는 공권력이 잘못 남용되어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한번더 생각케하는 영화였다. 

 서로의 관점에서 서로를 사랑함으로 인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결말이었던 것같고, 마지막 장면은 정말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절절한 그들의 인생에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렇듯 가슴아픈 역사는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