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나지라는 영화를 예전에 본 것만 같았다. 그래도 보는 내내 공포물이 가지는 특유의 약간의 긴장감과 스토리에서 느껴지는 압박감등등도 여전히 나에게 영화보는 재미에 빠져들게 해 주었고, 무슨 비슷한 스토리를 본 것만 같은데.... 하니 생각나는 것이 "스승의 은혜"가 생각났다.
스토리 상 내용이 비슷했었지.....
약간의 줄거리를 언급하면...
여 주인공인 벨렌 루에다(로라 역)은 어릴적에 고아원에서 자라났었는데... 그녀가 가졌던 기억으로 커서 아들이 아파 요양을 하며 돈도 벌 요량으로 옛 고아원이었던 저택을 사게되었는데... 아들 시몬이 느끼는 것을 어른이 된 로라는 그저 상상속의 친구이려니 하며 치부해 버리는데.....
시몬이 사라지고는 완전히 일상을 접고 아들만을 찾아 헤메이는 로라는 잃어버렸던 옛기억과 현실의 자신의 자신을 중첩되게 느끼며 수수께끼를 풀 듯 아들의 행방을 알게는데....
2006년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를 통해 전세계 영화 팬들을 새로운 판타지의 세계로 이끌었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번 영화 오퍼나지에서는 제작자로 변신하여 영화를 만들었는데.... 위에 보이는 이집을 보고서는 “처음 이 집을 봤을 때, 건물의 전면이 각각 다른 것을 보고 집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영화 속에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오퍼나지’로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하니 영화에 대한 그의 열정이 이 집을 찾게 만들었지 않나 싶다.
두명의 남여주인공이나 거의 남자주인공의 비중은 없고 벨렌 루에다의 연기는 어쩜 이 영화를 하며 8Kg이나 빠졌을 만큼 열심히 찍었다하니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연기는 완벽에 가까웠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도 긴장감이 잠시동안 가는 여운이 남을만큼 재미있게 봤다. ^^
'영화 보물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드 루테넌트(Bad Lieutenant: Port Of Call New Orleans, 2009) (2) | 2011.11.26 |
---|---|
빠른 스토리의 진행과 실화라는 사실에 더욱 놀라게 만든 영화 도미노 (2005) (1) | 2011.11.22 |
쩨쩨한 로맨스(Petty Romance, 2010) (0) | 2011.11.18 |
9.11테러의 또다른 희생자들의 이야기 뉴욕 (0) | 2011.11.15 |
4교시 추리영역(2009) (0) | 2011.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