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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보물섬

2012년 일곱번째 캠핑 (운문사야영장,6/16~17) 두번째 이야기

 

 

어제 저녁에 먹었던 회사동료가 가져온 우럭의 맛에 매료되어 도취되어 있다가 사진을 못찍은 것이 못내 아쉽다.   허나 넉넉하게 가져온 온갖 고기들이 아침에도 우리의 아침반찬이 되어 우리의 배를 부르게 한다.  ^^  역시 캠핑에는 고기가 최고!! 

 

 

이렇듯 좋은 고기들이 우리의 아침 밥과 함께 더불어 풍성한 반찬이 되어주었다.

 

 어라 근데...    밥을 먹고 바로 어디를 가려했는데...   다들 별로 시큰둥하다.   운문사에 다들 다녀왔다고 애들 물놀이를 시키잔다.   

 오전중에 애들 물놀이 시켜놓고 어른들은 어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적한 시간을 보낸다.     그래 이것도 나쁘지 않지 싶다.   다들 사느라 바빠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이렇게 풍성한 시간에 같이 나누는 것이 어찌 시간을 죽인다 할 수 있으랴!!

 

 

애들 물놀이가 끝나고 이제 점심을 먹으러 운문사 앞으로 나가보니 일행중에 맛집을 안다며 안내한 곳이 이곳 울산 아지매집!!

 

 

물론 점심시간이긴 해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ㅎㅎㅎ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대충의 주위 사진을 올리면....

 

 

 

 

칼국수가 제일 먼저 나오고...     밑에 사진은 밑반찬으로 나온 고추인데...   바로 옆에서 딴 것인지 정말 싱싱해 보인다...    그래서 한 컷!!

 

 

 

울산 아지매의 담금 김치!!   맛도 일품이다.   명불허전이라 했던가!!   그리고 맛집은 김치의 맛으로 모든 것을 나타낸다 했던가! 이 집은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킨다. 

 

 

칼국수 다음에 나온 도토리묵!!   막걸리와 같이 먹었는데...   어찌나 감칠 맛이 나던지 그 맛은 말로 표현이 안되는 맛인데...   입안을 정화시키는 칼칼한 맛이랄까!!

 

 

이어 나온 산채비빔밥!!    물론 고추장은 옆에 원하는만큼 넣으면되고....    산채가 품어내는 향이 코부터 상큼하게 만들고, 입안에 감기는 산채가 전날 저녁에 먹은 소주의 독성을 몸밖으로 밀어내는 듯!!

 

 

산채 비빔밥을 비벼놓으니 더욱 맛나보이기에 사진 한컷!!

 

 

동치미 국물에 말아져나오는 냉국수도 일품!!   이거 뭐 맛 없는 게 없네..   ^^;;;

 

 

해물파전도 시켰는데....    ㅋㅋ   이건 뭐 다른 곳이랑 비슷한데...   그래도 뭐 특별한 맛이 있으랴마는 바삭바삭한 게 먹을만 했다.

 

 

파전을 들어올려 찍으니 더욱 맛나보이네...    ㅎㅎ   또 가야할 듯하다.

 

 

점심먹고 또 물놀이를 시켰더니 옆에 있던 크럭스 신발에 난 구멍에 탄 모습이 발에 무슨 ㅋㅋ  반점이 생겼다.    ㅋㅋㅋ   얼마나 물놀이를 심하게 했던지....    

 

 

물놀이 중간에 온 우리 둘째 간식으로 수박을 먹는데....      어라!!

 

 

어라 옷이 찢어졌다.   ㅋㅋ    그래 재밌게 놀았으면 됐다.    까짓 옷이야 사면되지.

 

 

회사 동료의 딸래미!!  

 

 

짐싸는 동안 야침에서 쉬라고 했더니 저러고 있다.     이틀간의 심한 물놀이로 거의 기진맥진이다. ㅋㅋㅋ

 

 

단 한장찍은 단체사진!!  짐을 다 싸고 찍은 사진이라 집에 간다고 그나마 좀 단정하다 그전까진 계속된 물놀이로 거의 ㅋㅋㅋ

 이렇게 우리의 일박이일의 캠핑은 끝이 나고..........     다음 캠핑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