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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일상이 이상하게 변해가는 "화차"(Helpless, 2012)

 

 

변영주 감독의 영화 화차!!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이 주연으로 열연을 펼쳤다.

 

 

결혼하기 전에 남자 집에 인사드리러 가던 여인이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면???   남자는 사랑하는 여인을 찾기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는데......

 

 어라!!   이 여자 자신이 알고 사랑하고 결혼하려고 했던 그 여자???    맞나????     

 분명 맞는데...     아닌 이 여자에 대해 점점더 진정한 여자의 모습을 알아가고....    

사랑의 감정이 어디까지 허용해야하는지??    

 

 그녀의 무료한 일상의 모습이 만들어지고 꾸며진 것이라면......        

 

 

좀더 사랑스러워지고, 좀더 예뻐지고......      여자로서의 욕망과 현실에서의 자신의 위치

간의 조율에 실패한 그녀!!

 

 자신을 다듬으며 늘어난 빚에 지문을 지우고 자신의 모든 것을 없애고서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훔쳐서 살아가는......

 

 나락으로 나락으로 떨어져서는 그 예뻐진 자신을 부정하고 그 예뻐진 모습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이름을.....     모든 것을 덧씌워진 인생!!!

 

 두번 보고싶지는 않은 영화였으나, 한번쯤은 비오는 날 잔잔하게 보고있으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