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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영화 "타이탄, Clash of the Titans"(2010)

 가끔 영화관에 갈땐 아무런 이야기도 안듣고 그저 감을 믿고 혹은 시간에 맞춰 시간에 맞춰 영화표를 끊곤 한다. 그게 내 영화보는 방식이기도 하거니와 그렇게 하다보면 사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장점은 영화를 고르는 수고로움을 덜수 있고, 단점은 요즘같이 대형 영화배급사가 영화관을 거의 장악했을땐 오히려 내가 영화를 고를 권리가 없는 것이다. 그저 그 영화를 볼수 밖에 없으니... 
 이 영화는 그 중간쯤 되는 것 같다. 온 시간에도 맞았지만, 그렇게 장악한 영화도 아니었으니 말이다.

 영화의 제목이 품고 있듯이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은 기지의 사실이고 첫 시작이 대충 그러했기도 했거니와 웅장함이 영화전체에 포진되어 있으리라는 기대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 포스터다 역시 아주 포인트를 잘 잡아 이 영화의 이미지를 잘 형상화 시킨 포스터다 맘에 동한다.
 "샘 워싱턴" 그의 얼굴에서 나오는 포스가 영화 전반을 장악하기도 하거니와 캐스팅의 완벽모드이지만, 너무 진중하다. 좀 위트가 모자란 것이 그의 단점이랄까....
 
 영화는 타이탄들이 장악하고 있던 세상은 세로운 세대인 제우스를 위시한 여러신들에 의해 제 탄생하고, 이후 하늘은 제우스가 바다는 포세이돈 땅과 지옥은 하데스의 세력에 속하게 되고 제우스에 의해 탄생된 인류는 신들을 신봉하며 찬양하고 이로인해 영생을 얻게된 제우스등의 신들은 단결된 인간들의 신들에 대한 배제에 당황하고.....

 

"잼마 아터튼" 여자 주인공인데....   내가 보기엔 영화에 대한 지배력도 없고, 연기력도 그렇고...   미스 캐스팅이 아닐까? 물론 이 여 배우가 튈 영화는 아니라고 해도 비중이 너무 작았다.


"알렉사 다발로스" 영화중 배역은 인간나라의 안드로메다 공주역을 맡았는데, 역시 인간역을 맡은 여배우가 돋보일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다. 그래도 아름답긴 했다. 그리고 맡은 배역이라 그랬겠지만, 얼굴마냥 마음씨도 착했다. ㅋㅋ
 
 신과의 전쟁에서 인간들은 궁지에 몰리고, 안드로메다 공주를 바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하데스의 말에 인간들은 부화뇌동하고 결국 안드로메다 공주의 의지로 제물대에 올라서는데...

  

"리암 니슨" 그는 참 영화마다 참 인자한 역 혹은 하여튼 괜찬은 역만 맡아온 것같다 예를 들면 로스트 메모리스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는다던지 등등의 좋은 역들 말이다. 역시 사람은 생긴대로 캐스팅 되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전혀 비중이 없는 역인 제우스 역을 맡았다. 

 인간들의 반항에 신들은 연일 회의를 열고 그 회의자리에 하데스가 나타나 제우스에게 제안을 한다. 인간들에게 겁을 줘서 다시 신께 기도하게 만든다고...  하지만 하데스의 속내는 자신의 세력증강을 위해 인간들의 두려움이 필요했을 뿐인데....    

 

 페르세우스기 페가수스를 타고나타나 하데스가 보낸 크라켄을 메두사의 머리로 해치운 후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하는 주인공 보통같으면 여기서 공주와 결혼해야 할 듯 하지만, 그는 범상한 인물이 아닌것 조강지처를 찾는다. 그는 이미 죽었지만, 페르세우스가 누구인가 신들의 신 제우스의 바람피워 낳은 아들 아닌가 제우스가 잼마 아터튼이 연기한 이오를 다시 살려낸다. ㅋㅋㅋ  

 너무 많은 기대를 안한다면 아주 재미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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