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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좀비의 원형을 제대로 보여준 워킹대드 시즌 1 (The Walking Dead, 2010) 미드를 계속해서 즐겨보는데.... 각 장르별, 시리즈 별로 특징도 있고, 보는 것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것이 넘 괜찮은 듯 하다. 좀비를 별로 좋아라하진 않지만, 그래도 보는 것이 지루하지 않으니.... 결국 좀비와의 싸움도 싸움이지만, 결국 인간들 간의 갈등이 주요 포인트인 것을.... 더보기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의 위험성을 다룬 "디스커넥트(Disconnect, 2012)" 영화를 고를 때의 대원칙은 그 영화에 대해 알아보지 않고 보는 것이다. 될 수 있다면.... 뭐 일부러 알아보는 일은 잘 없으니 대부분 영화의 내용을 모르는 체 보는 경우가 많다. 이 영화처럼 그런데.... 오히려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보고나서 보면 재미가 반감되는 경우도 많고 기대감도 커지기 때문에 기대이상의 좋은 느낌을 받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영화 대충의 이야기를 말하자면.... 어린 아들을 잃고 남편 데릭(알렉산더 스카스가드)과의 대화마저 단절된 채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신디(폴라 패튼)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채팅 사이트에서 위안을 얻지만 채팅으로 인해 전 재산이 피싱 당한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진다. 지방 방송국 기자 니나(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특종을 위해 불법 성인사이트에서 화상 채.. 더보기
뭘 재미있을까 하며 보았지만, 재미있었던 "남자사용설명서"(2012) 제목부터가 무슨 내용의 영화인지 뻔했다.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이렇듯 제목에서 모든 것을 말해버린 경우의 영화는 두가지로 나눠지는 것 같다. 정말 재미있던지..... 이런 걸 왜 돈들여 만들었을까하는 경우로 말이다. 만년 CF조감독인 최보나(이시영)은 부지런하고, 뭔가 될거야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세월을 보내며 열심히 일을 한다. 허나 세상이 자신만 부지런하다고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렇게 세월이 지나갔음을 알게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냥 술취한 체 바닷가에 버려지는.....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는 시점이 다가오는데... 그런 차에 비디오를 파는 아저씨를 만나게 되었으니... 그 아저씨가 바로 요 밑의 아저씨!! 남자사용설명서라는 제목의 비디오를 빌려서 반신반의하다 결국 보게되는.. 더보기
나 어릴 적 보았던 로보트 태권브이를 아이들과 함께 보다(2013.7.20) 내 또래의 어른들은 다들 로보트 태권브이에 대해 향수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부산시민회관에서 로보트 태권브이를 상영한다기에 한달음에 아이들과 함께 달려왔다. 의욕이 앞선걸까!! ㅎㅎ 아직 상영 시간이 한 시간이나 남았다. 뭐 딱히 할 일도 없고 시간도 남고해서 시민회관에서 밥을 먹기로.... 꽤 쾌적한 식당이 바로 옆에 있었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위해 앉아있고... 울 가족이 시킨 비빔밥, 우동, 돈가스가 차례로 나오고.... ㅎㅎ 맛은 그닥.... 그래도 엄마 아빠의 옛 기억과 아이들의 경험이 공유될 수 있는 아이템이 로보트 태권브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달려왔고, 그 기억에 배고픔이 함께할 수는 없질않나 ㅋㅋ 영화 상영 전의 시민회관! 꽤 진지하게 영화를.. 더보기
여름 밤에 나갔던 광안리 바닷가(2013.8.13) 여름 밤에 나가 본 광안리엔 통기타를 치고 있는 아저씨가 있고, 그 음악을 안주삼아 맥주며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 지나가던 사람들이 잠시 음악을 들으며 한 여름의 열기를 식히고 있는 모습이 ^^ 해변에도 이렇듯 거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더보기
넘 지루해서 끄고 싶었던 오블리비언(Oblivion, 2013) 이 영화를 보며 술을 한잔 했었다. 톰 크루즈와 모건 프리먼의 등장으로 엄청나게 기대를 하며..... 헉뜨 너무나도 영화가 지루하고.... 술을 마시며 봐서 그런지 무슨 내용인지 전달이.... 끄고싶은 욕망을 참아내며 끝까지 봤지만, 돌아서서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헬기도 아닌 것이 비행기도 아닌 것이.... 저 비행체가 아주 맘에 들었다는..... 지하의 세계에 톰 크루즈가 알 지 못하던 세계가 있었음을 알게되었고....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있었으니 자신을 알고 있는 이 여인을 만나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내가 이해를 못했었나? 아니면 영화가 진짜로 재미가 없었나?? 여하튼 다보고 나서 포스팅하고 싶은 생각마저 들지 않는다. 더보기
왕좌의 게임 시즌 3(Game of Thrones, 2013)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지금까지의 마지막 시즌 3편을 다 봤다. ^^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또 죽어나가서 ^^;; 이 이야기엔 주인공이란 없다. 이 인물로 진행된다 싶으면 죽고 또 새로운 인물들이 엄청나게 등장한다. ㅋㅋㅋ 하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이야기는 재미있어지고 흥미진진해지는 것이 시즌 4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