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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2012년 여덟번째 캠핑(변산반도 모항해수욕장) 7/24~27, 다섯번째 이야기 언제나 그렇듯 꽃은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고 들떠있던 마음을 집중시켜주는 것 같아요..... 여행다니며 보이는 길가에 그냥 꽃이라든지 잘 키워진 꽃들을 찍곤 하는데... 찍다보면 역시나 꽃 사진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서 이렇듯 한 컷씩 올립니다. ^^ 우리 강이와 산이는 역시 자연 속에 있을 때 가장 예쁜 것같아요. ㅋㅋ 변산반도의 아름다움 속에 있는 우리 아들들....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한참을 내소사 계곡속에서 물 속에 손을 넣고 뭘 하길레 두었더니 흐미 도롱룡을 잡았네요... ^^ 참으로 아이들은 신묘합니다. 어른들 눈에는 띄지도 않았던 도롱룡을 이렇듯 잡아와서는 어른들의 눈앞에 떡하니 들고와서는 한 옥타브정도는 높아진 목소리로 자랑을 해 댑니다. ㅋㅋ 한껏 칭찬을 해 주니 또 .. 더보기
2012년 여덟번째 캠핑(변산반도 모항해수욕장) 7/24~27, 네번째 이야기 내소사 안을 둘러보다 무심코 쳐다보니 찻집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역시 사찰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흐~~~~~음 차를 한잔 하고가라는 문구를 보고 왔는데... 아무도 없다. 으~~~음 먹고 다음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적당한 가격을 넣고 가라는 말인듯하다. 우리 애들과 다른 일행은 다들 다른 곳으로 구경가고 우리 부부만 남아 차 한잔을 기울인다. 그래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찰에 와서 그 사찰의 정취에 그리고 차한잔에 깨닳음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이상 뭐가 더 중요하랴!! 차를 따르는 와이프의 자태가 뭔가 고귀하고 숭고해 보인다. 세속의 삶을 살아가며 온갖 더러운 것들을 마치 이 차한잔에 씻어내리는 듯한 이 느낌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느낌이란 말인가!! 차를 따르는 와이프의 손이 아름.. 더보기
2012년 여덟번째 캠핑(변산반도 모항해수욕장) 7/24~27, 세번째 이야기 아침을 대충 챙겨먹고 같이 내소사로 구경가기로 했다. 뿅 순간이동한 우리들은 능가산 내소사 앞에 당도하였고.... 간략히 내소사에 대해 설명하면.... 백제 무와 34년(633)에 혜구두타 스님이 절을 세워 소래사라 하였고 창건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으나 대소래사는 소실되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가 남은 것이다. 소래사를 내소사라 부르게된 이유는 알수 없으나 임란 전후해서 내소사라 불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부속암자로는 청련암과 지장암이 있다. 이렇듯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구로 들어서는데.... 벌써부터 몸과 마음이 정갈해진 듯 가뿐하다. ^^ 내소사로 가는 길 양옆의 전나무 숲이 아주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데... 이 전나무들의 평균 수명들이 110년 정도라 하니 역시 오래된 사찰답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