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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보물섬

2012년 여덟번째 캠핑(변산반도 모항해수욕장) 7/24~27, 세번째 이야기

 

 

아침을 대충 챙겨먹고 같이 내소사로 구경가기로 했다.   뿅 순간이동한 우리들은 능가산 내소사 앞에 당도하였고....   

 

 간략히 내소사에 대해 설명하면....

 

 백제 무와 34년(633)에 혜구두타 스님이 절을 세워 소래사라 하였고 창건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으나 대소래사는 소실되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가 남은 것이다.

 소래사를 내소사라 부르게된 이유는 알수 없으나 임란 전후해서 내소사라 불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부속암자로는 청련암과 지장암이 있다.

 

 

 

 이렇듯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구로 들어서는데....   벌써부터 몸과 마음이 정갈해진 듯 가뿐하다. ^^

 

 

 

내소사로 가는 길 양옆의 전나무 숲이 아주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데...   이 전나무들의 평균 수명들이 110년 정도라 하니 역시 오래된 사찰답게 전나무 또한 명물로, 아름다운 경치로 우리들의 속세에서의 더러워진 몸과 마음을 씻어내는 듯 하다.  

 

 

사진찍는 나만 빼고 다 나왔네..    ㅋㅋㅋ  역시 찍새는 거의 안나오는 설움......

 

 

설움을 딛고 하늘을 보니 어찌나 아름다운지 한컷을 찍어본다.   전나무로 이루어진 숲에 하늘을 가릴만큼 웅장한 나무들 속에 보이는 조그마한 하늘이 또한 더욱 아름답다.

 

 

숲의 중간이 있었던 단풍나무!!   아직은 한참 더운 여름인지라 단풍나무가 푸른 초록이 눈이 부십니다.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속한다 하는데....   여기를 걷고 있는 내가 느끼는 것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 아닌가 한다. ^^

 

 

내소사에 있는 연못의 연꽃 한송이!!  그 청초함에 맘을 뺏기다!

 

 

내소사의 이곳저곳을 렌즈에 담으면..........................

 

 

 

 

 

 

 

 

 

오래된 절에 가면 어디나 있었던 듯한 삼층석탑이 여기도 있다.  

 

 내소사 삼층석탑에 대해 약간 언급하면............

 

  내소사 삼층석탑은 고려시대 때 만든 것이나 신라 탑의 양식을 따르며 높이는 3.46M이고 맨 아래 받침대는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것인데, 각층마다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포스팅의 작품사진!!   오래된 사찰의 느낌을 가장 잘 전달하는 것은 물론 오래된 사찰의 건물이겠지만, 그 건물이 속해 있는 자연 경관과 그 경내에 있는 오래된 나무는 건물만큼이나 그 사찰의 살아온 역사의 산증인이지 싶다.

 

 특히나 위 사진처럼 소나무와 그 사찰이 있는 산의 봉우리와 사찰의 지붕으로 이루어진 모습을 보면 왠지 우리나라의 모든 사찰의 모습이 이렇지 않았나!!  하는 감상에 빠져본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그 속에 있으면서도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않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