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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산

아이들과 함께 오른 장자산(2013.6.9) 집에서부터 걸어나와서 안그래도 더운 날씨에 산에 오르자고 했더니 입이 삐죽이 나왔던 아이들의 입이 이제 투덜거리기 시작할 때쯤 도착한 장자산 꼭대기!! 조금 더 걸어갔으면...... 아 상상도 하기싫다. 계속 투덜대는 첫째 강이와 업어달라고 보채는 둘째 산이의 콤비네이션으로 나를 괴롭히기 시작하면..... 아마도 참아내기 힘들었을 것이다. 꼭대기 즈음에 있었던 산딸기!! 여기저기 몇개가 보여서 예쁘기도 해서 찍어본다. 폰카라 싱싱한 것을 잘 담아내지는 못하였으나, 얼마나 탱글탱글해 보이던 지.... 이기대 입구 쪽으로 내려와서 그 유명하다는 팥빙수 집으로 직행!! 큰 놈은 조금도 움직일 힘도 없다며 궁시렁궁시렁 둘째 놈은 덥다며 입이 삐죽!! 이녀석들 팥빙수를 보자마자 원기회복!! 모든 문제는 해결!! .. 더보기
회사에서 집에까지 걷기(2013.01.16) 회사에서 나와서 경치좋은 광안리를 지나다보니, 평소에 이 큰 화분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궁금했었는데.... 유심히 보니 이건 예술작품이었다. 쟝 피에르 레노라는 프랑스 사람이 만든 것인데... 작가가 만든 작품으로 화분으로서는 최대규모라 하네....... 장자산으로 올라가다보니 이렇듯 못본 체육공원도 있고.... 나름 아침인데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그 속에 한 명이 되어 걷는 기분도 좋고 아침 산에서의 공기가 상쾌하니 좋다. 멀리 내려다보이는 광안대교의 모습이.... 더보기
언제나 새로운 느낌을 주는 이기대 장자산 라이딩(2011.06.15)  이기대 라이딩은 벌써 몇번째이지만, 갈때마다 참으로 새로운 느낌을 준다. 언제나 길은 시원하고, 또오고 싶은 생각에 달리면서 다음 모임을 생각케하는 길이 아닌가 한다. 그래도 초입의 이 오르막길은 꽤 힘들다. ^^;;;  영차영차! 천천히라도 꾸준히 오르면 결국 도착한다. 이것은 등산이나 모든 레포츠의 공통점이 아닐까?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하며 즐거운 라이딩! 안전한 라이딩!  이번엔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길을 자전거로 올라 장자산 정상으로 가기로 했다.  산에 오르기 전에 좀 쉬어볼까! 옆에 교회에서 나오신 분들이 차도 주신다. ㅋㅋ 얻어먹고...  다 올라왔다.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못 오를 정도는 아니었다. 이 친구는 오늘 처음 왔는데... 한방에 치고 올라왔다. 대단대단.. 더보기
우리동네 뒷산 장자산 등산  우리동네 뒷산인 장자산은 이기대와 신선대를 병풍같이 두르고 있는 명산(??)이다. 앞으로는 보이지 않는 일본이 있긴하지만, 태평양을 내다보고 뒤로는 한반도의 시작을 알려주는 나름 명산이라 할만하다. 이기대 공원과 신선대 유원지를 두르는 둘레길은 벌써 아주 유명한 길이고, 장자산은 그 정점이다. 누구든 우리동네에 온다면 이 길을 한번 같이 걷고 싶을 정도로 강추한다. 장자산을 포함하고 이기대와 신선대를 모두 걷는다면 거진 4시간넘게 소요될 정도로 우습게 볼 수만은 없는 길이지만, 사람이 지쳐 힘들만 하면 쉬는 공간을 열어주는 넉넉함도 같이 가지고 있다.  이기대 공원 도로에서 장자산으로 접어드는 입구에 있는 아주 상세한(ㅋㅋ) 지도는 절대 이 산이 크거나 넓거나 길을 잃을 산이 아니라는 것을 웅변하고.. 더보기
8월 1일 운동 - 장자산 등산 두 아들 강과 산이를 데리고 장자산을 올랐다. 힘들어하는 애들을 독려해가며 산을 올랐으나 그 보람도 없이 강이가 너무 힘들어 해서 그 좋은 바다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바로 내려왔다. 호연지기를 키워주려 한 나도 좀 무리한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강이의 반응은 너무나도 하기싫다는 것이 눈에보여 오히려 나의 욕심이 너무 강하지 않았나 싶다. 산 정상에서 먼 바다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픈 나의 바램은 애들이 몇살이나 되어야 정상적인 것일까? 왠지 옆에 지나가는 강이보다 더 어린아이가 아주 명랑하게 올라가는 것이 부럽기만 하다. ㅜ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가자고 한번더 해 봐야 겠다. ㅠ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