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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외수가 전해주는 마음의 열쇠, 뼈"를 읽고  저번에 읽었던 "道(도)나 먹어라"를 읽고서 "이외수"님의 작품을 읽었다. 저번에도 그렇게 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상하게 나하고는 맞지가 않은가 보다. 다 읽고나니 항상 뭔가 부족한 것 같거나 읽고나서 찜찜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저번에 언급하였던 내용과 같이 "이외수"님을 잘 몰라서 그럴 수 있으니 정말 더 열심히 읽기도 하겠거니와 나의 소설의 취향이 "이외수"님의 스타일과 안 맞을 지도 모르겠다. 그가 가진 많은 뭔가가 나에게 안느껴지는 것을 보면 분명 내가 소양이 덜 쌓으있음이 틀림없을 것이다. ㅠㅠ 사실 나는 함축되어 나타난 잛은 말들보다 좀더 길지만, 간략한 표현들을 좋아한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고야 만다. 그러나 언제인가는 정의가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그 이전에 받은 고통과 수모.. 더보기
책 "11번가의 천사"(2004)   "로이 베이츠"가 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었다. 프라이머리 어린이 병원에서 일어난 아름다운 이야기였고, 사실 이책을 지하철을 오매가매 읽었던 난 가끔 부끄럽게도 눈물짓게 되었을 정도로 감동적인 부분도 많았다. 이 세상이 메마르고 어렵고 힘들다 해도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그 와중에 또 남을 돕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단지 내가 그러지 못하는 부분이 부끄러울 뿐. 죽음을 앞에 둔 딸 베키와 베쓰라는 천사 그리고 이글의 주인공 캐더린! 죽음앞에서 초연했던 베키와 베키의 아픔을 감싸 안아주어서 천사 베쓰 그리고 베키의 어머니 캐더린의 가슴아파하는 부분들은 끈끈한 가족애를 잘 보여주고,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감싸 안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