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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은 다음이고, 군주는 가장 가볍다 책 정도전 상권 '하늘을 버리고 백성을 택하라' 정도전 하면 생각나는 것은 이성계와 함께 조선을 건립하는데 일등공신이었고, 조선경국전을 집필했으며 이방원과의 대립속에서 죽어간 인물 정도로 알고 있는 것이 보통의 사람들의 상식이 아닐까??? 나도 그 보통이라는 범주안에 안주해 있던 사람인데.... 이 책을 읽고서는 좀 달라질까 싶어서 책에 손을 댔는데.... 뭐 아직 하권을 읽지 않아서... 딱히 그렇지는 않은 듯도 한 데.. 누구나가 아마도 이 부분을 읽으며 정도전이라는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을거라 여겨진다. “한나라 고조가 장자방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장자방이 한고조를 이용하였다.”라는 대목. 뭐 그의 역성혁명이 성공하여 조선이 세워지고 자신이 바라왔던 재상이 하는 정치와 이상적인 왕과의 대등한 관계가 잘 이뤄.. 더보기
책 "1달러의 발견"(2010) 박지연 경제전문기자의 책 1달러의 발견이라는 특성화된 경제에세이를 우연찮게 손에 쥐고서는 에세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별 부담없이 읽다보니 끝까지 다 읽기는 했다. 안의 내용은 뭐 우리가 잘 알지못했던 돈에 관련한 많은 지식을 자신의 느낌을 동반해서 서술하고 있어서 뭐 딱히 잡아서 비판할 것은 없지만.... 아쉬웠던 점은..... 우리나라에서 경제 좀 알고 한다는 사람들은 전부 비뚤어진 시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 작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경제가 IMF등등의 위기를 겪게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노동조합의 성장과 노동자가 힘을 가지게 됨으로 인해 발생하였다니.... 그럼 시민들이 돈을 좀더 가지게 된 것이 국가의 경제가 위기에 빠지게 된 이유라는 말인데.... 그 전에 그 수많은 돈은 다 누가 축적을 하였.. 더보기
하루가 행복해지는 생활사진찍기(2012) 책이란 전문가만이 쓰는 것이 아님을 알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 평범한 사실을 공유할 수 있었다. 정말이지 전문가라고는 전혀 할 수 없는 이가 자신이 사진기를 접하며 느끼는 감정과 그 전혀 깊이가 느껴지지 않지만, 사진찍기의 팁이라 할 기술들을 오밀조밀한 자신의 삶을 접목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말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편한한 글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그래 우리에게 DSLR의 고난위도의 스킬을 연마하고 알 필요가 있을까?? 허나 날씨의 변화와 장소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변화를 사진기에 적절하게 적용시키는 약간의 팁으로 사진이 깨끗해 진다면 정말 하루가 행복해지지 싶다. ^^ 더보기
이외수 우화상자2 사부님싸부님(2009)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해도 손에서 때어내지는 않아야지 하는 맘으로 이책 저책 볼려고는 하는데.... 그것이 잘 되고 있지는 못하다. 그리 어렵지않고, 손으로 항상 들고다녀도 부담스럽지 않고, 버스나 지하철타고 갈때처럼 짬짬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으면 더욱 좋을 그런 책!!! 바로 이책이지 않나 싶다. 짬짬이 읽지만, 결코 내용은 짧고, 얋지 않은 책!! 독서하기도 짜증나는 여름이지만, 책을 항상 소지하는 것!! 그것으로부터 지성의 시작일 것이고, 어이없는 대통령들의 헛짓거리를 참아낼 수 있는 방안이 아니겠나 싶다. 더보기
꽤 재밌었던 ebook 견훤 1 (2012) 김동인 저 책 견훤1 ebook으로 읽은 책이긴 하다마는 ^^ 책을 자주, 많이 읽으려 노력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는 않고 있다. 단지 생각이 나면 찾아서 읽으려 하지만, 그것도 그리 자주는 아닌 듯하여 부끄럽다. 초등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좀 책 읽는 모습도 좋은 아빠의 모습일진데..... 많이 본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같아서.... 견훤이라는 인물을 거의 모르는 상황에서 읽다보니 좀 의아한 상황이 책에서 벌어지고는 하였다. 궁예와의 만남이라던지..... 그래도 영웅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 재미는 있었다. 더보기
같이 살지만, 같은 삶을 살지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책 "가든파티(2010)" 캐더린 맨스필드 캐더린 맨스필드의 명작인 가든파티!! 뭐 사실 명작이라는 책들만 거의 읽게되지만, 왜 이 책들이 명작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래도 이책은 나름 나와 공감할 수 있는 아주 넓은 사상의 폭을 가졌다. 특히나 우리나라와 같이 빈부의 격차가 심한 나라에서는 특히나 더욱 공감이 간다 할 것이다. 누구는 가든파티를 하고 또 누구는 그 파티를 준비하고, 또 누구는 파티를 꿈꾸지도 못한체 굶어가고 있으며.... 같은 동시간대에 사고로 죽어나가기도 한거니와 인생사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고, 시시각각 다른 것을 기본적인 구성으로 봤기에..... 나와 특히나 공감이 간다할 것이다. 그 사는 방식이 다른 모든 이들이 이 세상을 구성하여 굴러가기에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해야 아름다운 세상을 만.. 더보기
검은 고양이 : 에드거 앨런 포(2004) 나참!! 에드거 앨런 포!! 하도 유명하길래 한번 봤는데..... ㅋㅋㅋ 나의 독서 교양의 부족인가???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읽어서 그렇나???? 영 재미도 없고 결론적으로 말하려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네.... 미국이 낳은 천재적인 추리소설 작가라는 이름은 정말 오래전부터 들었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 내 무식의 소치겠지만, 난 정말 친절한 작가를 좋아라하지..... 우쨌든 읽긴 읽었지만, 좀 마음이 무겁다. 나이 불혹이 넘어 아직도 소화하지 못하는 책이 있다는 것은 그마만큼 내가 책을 등한시 했거나 경험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하는 자책이 들어서...... 더보기
신채호선생님의 을지문덕전(1908) 회사에서 지원하는 스마트폰에 올라있어서 읽었던 책이다. 책 표지등도 인터넷에 없어서.... 사진이 없고, 짧기는 해도 을지문덕 장군을 통한 민족혼을 일깨우려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의도가 충분히 느껴지는 책이었다. *핵심정리 갈래 : 신소설, 전기소설 연대 : 1908년 광학서포 원제목 : 대동사천재 제일대위인 을지문덕 주제 : 국난 극복을 위한 영웅의 탄생 염원 더보기
피라미드 시대의 전설(2001) 큰 아들 학교에서 도서관 도우미를 하며 다 읽게 되었던 책인데... 뭐 초등생을 위한 책인지라 아주 쉽게 적혀있어 시간보내기에 좋았던 책이다. 단지 좀 아쉽다면... 조등생들이 읽는 것이라 그런지 뭐든 좀 끝이 흐지부지한게..... 여하튼 도서관 도우미를 하며 다 읽어서 좀 뿌듯하기도... 저자 크리스티앙 쟈크(Christian Jacq), 25살에 구상해서 22년동안 쓴 대작 로 유명한 작가임. 더보기
그날의 아픔이 제 가슴에서 다시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의자놀이"(2012) 공지영의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 이야기 "의자놀이" 이 책을 사는 순간!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 단지 이 책을 사면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었을 뿐!! 그냥 그렇게 시작된 도서구입은 사놓고 한 달정도 집에 쳐박아두다가 어라! 하는 생각으로 읽었던 것이 결국 끝까지 다 읽었다. 출퇴근에 지하철에서 혹은 버스에서 읽었던 이 책은 나를 공공장소에서 눈물을 흘리는 이상한 남자로 만들었고, 그 지난한 쌍용차의 고난동안 나는 뭘 하고 있었나?? 하는 마음도 들게 만들고, 괜히 나의 삶이 너무 편한 것 아닌가 하는 자책이 들게 한다. 그 복잡한 이야기를 이곳에 옮겨적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듯하여 적지는 않을테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권력이 있는 곳!! 돈이 있는 곳의 추잡한 이야기가 모두 .. 더보기
아름다운 책 "전태일 평전"(2009) 전태일이 누구인지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두 알고 있을거라 여겨서 설명은 더 할 필요가 없을 듯하여 쓰지는 않겠다. 단지 예전에 한번 잡았던 책인데... 초반이 너무나도 맘이 아파서 더 읽을 수가 없어서 그리고 삶을 살고 있는 내가 너무나도 안이하게 사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읽을 수가 없었다. 전태일 열사가 1970년에 22의 젊은 나이에 몸을 불사르며 부르짖었던 근로기준법의 준수와 인간답게 살고싶다는 인간적인 절규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던져주는 멧세지가 뭔가를 계속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그때보다 얼마나 더 나아졌을까???? 지금에 와서 자문해봐도 전체적으로 조금은 나아졌을 지언정 많이라는 표현은 좀 쪽팔리는 게.....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조영래라는 작가의 이름을 책에 .. 더보기
오싹 감탄 공포의 방(2008) 애들용 책이라 큰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큰 기대 안하길 잘했지! 뭐가 무섭다는 건지...... 공포물의 거장 찰스 디킨스의 「철도 신호원」 에드거 앨런 포의 「무너져 내린 어셔 가문의 저택」「검은 고양이」 유진 필드의 「늑대 인간」 등 문학성이 바탕이 되어 공포물이야기들 인데..... 책의 뒷부분에는 ‘불행하게 살았던 작가들’ 코너를 두어 작가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담았다. 작가들의 삶은 별 관심이 없었는데..... 정작 공포물이라해서 잡은 책인데... 전혀 공포스럽지가 않아서 실망..... 아니지 애들은 공포스러울란가?????????????? 더보기
호주를 배경으로 지극한 한사람만을 위한 사랑을 그린 소설 "가시나무새"(1978) 가시나무새(The Thorn Birds) by Colleen MacCullough 일생에 단 한 번 밖에 울지 않는 전설의 새가 있다. 그 슬픈 가시나무새의 전설을 몸으로 살다간 여인이 있다.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려 죽음의 고통 속에서 처절하게 우는 가시나무새, 사랑을 목숨과 바꾼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이 작품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여성 작가 콜린 맥컬로우가, 사랑하면서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메시지이다. 일생에 단 한 번밖에 울지 않는 전설의 가시나무새는 둥지를 떠나는 그 순간부터 가시나무를 찾아 헤매다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려 죽음의 고통 속에서 처절하게 운다. 바로 그처럼 사랑과 목숨을 맞바꾼 한 여자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가시나무새는 일생에 단 .. 더보기
미루기 아들 미루기 엄마(2009)  회사에서 나온 E-북 서비스를 사용하여 처음으로 본 책이다. ㅎㅎ 참 요즘같은 스마트한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도 처음으로 읽었다. 사용하여 본다고 읽은 책이라 별다른 의미는 없다 손 쳐도 미루다 엄마가 아픈데도 병원에 못갔다는 아주 슬픈 이야기이다. ^^ 앞으로 자주 읽어서 독서량을 조금씩 늘여야 할 것이다. 아자아자 더보기
지식 e Season 6  1권부터 지금 6권까지 모두 읽었다. 이 책이 변해가는 것을 걱정반 체념반의 심정으로 다 읽기는 했다. 예전의 그 예리함은 무뎌지고, 확고함은 유연해졌음을 느끼지만, 여전히 읽을만한 책임은 변함이 없다. 그래도 내가 기대하는 것은 "나는 꼼수다"에서 느껴지는 객기는 아니더라도 시대적인 고민은 분명 있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있다고는 하지만, 예전의 모 사건을 견주어 말하거나, 딴 나라의 누구는 어땠다더라 등등의 돌아돌아 말하는 것이 좀 짜증나긴 하지만, 돌아가도 서울을 가긴하니 여하튼 읽을만한 책이다. 더보기
읽는 동안 짜증과 이것이 실화라는 사실에 분노를 느끼게 만든 책 "도가니"  그래 대충의 이야기는 하도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어 무슨 내용인지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왜 읽는 동안 이렇게 화가 나는 것일까?????? 정말 다시 이렇게 글을 쓰는 동안 전체의 스토리를 곱씹어 생각해 보는 것 자체도 짜증이 난다. 우리에게 있어서 아니 이것이 진짜로 실화라면 우리나라에 있어서 정의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조차도 의심스런 상황이다. 이야기의 전말은 이렇다 민주화의 성지니 메카니 하는 이름이 붙은 도시 "무진"에 있는 청각장애인학교 "자애학원"!! 수년에 걸쳐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대를 이어 교장등의 세습이 이어지는 학교에는 밖으로 보이는 모습과 다른 모습이 학교내외의 곳곳에서 벌어지는데... 교장과 행정실장, 생활지도교사까지의 선생들이 학교의 곳곳과 기숙사의 곳곳에서 남자아이와 여.. 더보기
지식 e Season 5  이 책의 시리즈는 1편부터 계속해서 읽고 있지만, 역시나 예전과 같은 날카로운 현실비판은 1~3편까지 강렬했는데..... 4편엔 시무룩하더니 5편에서는 옛날의 배울점이 많은 글들이라고나 할까? 마치 온고이지신을 부르짖는 유교의 경전을 보는 듯한.... 논어나 맹자등등의 글과 느낌이 비슷해지고 있다고 느껴지니 이것참나.... 좀 실망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읽을만한 책이다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 더보기
행복한 통일 이야기 - 안영민 저  우연찮게 만난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된 책이다. 저자가 민족 21의 안영민 기자인데, 오랜만에 이런 책을 읽으니 약간은 부담이 있었으나, 나의 그러한 부담은 기우에 지나지 않음을... 정말 처음보는 어떤이도 전혀 부담이 가지 않을 내용이고, 주제 하나하나가 정말 마음속에 팍팍 박히는 내용이고, 무심코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인생에 청년 시절 고민하고, 아파했던 통일이라는 주제를 정말 쉽게 그리고, 그때와는 달라진 지금의 시대 맞도록 눈높이를 조절한 저자의 조심스러움이 글 곳곳에묻어난다. 다른 이들과 통일이라든지, 민족의 문제라던지 이런 화두를 던지기가 쉽지 않은데 그러한 어려움을 그 역시 느끼고 있음을 그리고 오랜 기간 이 문제를 고민해 왔음을 고스란히 보인다. 그 누구에게 추천해도 욕들을 것같이 않고, .. 더보기
강의 아픔을 글로 나타낸 "강은 흘러야 한다."  "저자는 35년간 낙동강을 1,370여 차례나 도보 답사하며 강과 유역 주민들의 환경과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해온 대표적인 강 지킴이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강을 가장 사랑하는 남자’가 강과 유역의 역사와 문화와 삶을 이야기하고 자연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강과 유역에 깃들어 사는 수많은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강이 죽었다는 것은 개발 명분을 위한 왜곡이며 보나 강바닥을 파는 것은 오히려 강을 죽이는 것이라고 조목조목 반박하며 때론 격정적인 분노의 목소리로 때론 음유시인의 노래처럼 대안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 실린 내용엔 진정 낙동강을 사랑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 내용 중 일부를 실어보면....  부실한 담보품은 낙동강에서 결정타를 날리고 있다. '낙동강 구역 사전환경성 검토 보완.. 더보기
세계는 넓고 스쿠터는 발악한다.(2008) 누구든지 세상에 자신의 발을 내 디딜 자유가 있다. 누가 이 명제에 자유로울 수 있을까? 누구나 이 명제를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허락된 것인지는 자신만이 알것이다. 우리에겐 우리의 삶을 사는 방식이 있고 그 삶의 방식은 어쩌면 우리의 발목을 무엇보다도 강하게 얽매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여기 이 모든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뿌리치고, 과감히 세상에 한발을 내디딘 한 청년이 있으니 "임태훈"!! 잘 알지 못하는 이 이름 세글자를 믿고 영국에서 시작한 여행이 독일에 와서 일제 스쿠터를 사면서 진정 시작하는 스쿠터여행!! 2만Km에 달하는 거리를 유일한 교통수단인 스쿠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내가 좋아하는 한비야씨도 이렇듯 아무렇지도 않게 그 족쇠와 같은 것들을 떨쳐버리고 자신을 찾기위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