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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정상화 저해세력은 개입말라는 부산시장  요즘 좀 바쁜일이 있어 세상일에 눈과 귀를 닫고 살았더니 듣고 기분좋은 소식과 듣고 기분이 더러워지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위의 사진으로 벌써 눈치를 채신 분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일단 좋은 일부터 공개하면 오랜기간 회사에서 고의적으로(?) 보이는 배 수주를 하지않아 회사가 적자에 처했다며 베트남의 수빅조선소에만 수주하고 있으면서 발생하는 영도조선소의 희생강요로 인한 대규모 정리해고와 회사정리의 수순으로 발생한 파업이 끝났다는 뉴스이다. 다른 하나는 위의 사진에도 나오지만,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그 수많은 노동자들이 파업할 동안에는 입닫고 가만 있다가 노사합의가 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모여서 외부세력의 개입말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왜일까? 이렇게 밉.. 더보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질까? 한진중공업!  어제 신문에서 한진중공업의 1면광고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나왔더군요. 한진중공업은 언제나 부산을 지키겠습니다. 부산과 함께 하겠습니다.  친절하게도 옆에 사진은 수주를 위해 10년 만에 조선소 내 모든 도크게이트를 수리하는 모습의 사진도 같이 실어 놓았군요. 그런데 왜 한진중공업은 그 비싸다는 신문광고비를 들여가며 가만있는 회사가 앞으로도 가만히 있을 거라는 광고를 실었을까요?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테고 모르시는 분들은 조금의 관심이 필요한 사항이 아닌가 합니다.  이 사진은 각 부산지하철 역사에 붙어있는 한진중공업 노동조합에서 만들어 붙인 사진입니다. 한진중공업과 노동조합이 다른 이야기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내용이 중간의 글에 가득 실려있습니다. 노동조합은 회사가 필리핀 조선소에만 수주를 따내고.. 더보기
얼마나 더 죽어야 끝인가?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의 중대한 지금 상황의 소식에 한달음으로 달려갔었다. 1월12일 저녁에 해고자 통보가 있을 것이란 소식에 부산지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한진중공업으로 달려갔고, 역시나 심각한 상태에 처한 한진중공업의 사정에 추운 날씨만큼이나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한다.  명예퇴직의 인원이 다시 110명에 이른다는 소식도 들리고, 12일 밤에 290명에 달하는 사람의 해고 통보가 있을 예정이라한다. 오늘의 사회를 맡고 계신 분의 목소리가 많이 떨린다. 말하는 이나 그것을 듣고 있는 우리도 서로에게 기대어 있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읽어내듯.... 말이 별 필요치 않았다.  정면에 보이는 타워크레인 85호.... 한진중공업의 참으로 많은 아픔을 간직하며 우뚝 서 있는 이 놈의 크레인 이제 또 김진숙 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