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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영화 "나루토질풍전 극장판 2 : 인연 - 숙명의 재회


 저번 극장판 1기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나루토 시리즈를 즐겨보고 있던 나로서는 2기 인연도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하지만, 전체 나루토 시리즈를 보던 것에 비해 극장판이 가지는 약점이겠지만, 너무 축압된 스토리와 정리되지 않은 감정의 흐름 등이 보는 내내 못내 아쉬웠다.
 그래도 나루토라는 이름이 가지는 매력은 변하지 않았다. 그가 가는 닌자의 길은 언제나 정당하고 끝내 이루어내는 근성을 가졌기에...
 그리고 언젠가는 인연을 가진 우치하 사스케를 어두운 곳에서 같이 손잡고 밝은 곳으로 데려올것이기에...
  


 나뭇잎마을에서 시작된 그들의 인연은 결국 경쟁자로서 혹은 친구로서 동료로서 모든면에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은 서로가 가지는 색깔의 차이로 떨어져있으나 그들은 같이 성장하고 있고, 또다른 인연의 연장은 그들을 만나게 할 것이다.


 오랜만에 사스케의 치도리를 봤다. 한층 섬세해진 치도리 업그레이드된 그의 모습은 많은 수련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는 결코 놀고 있지 않았음을 형에 대한 증오와 우치하집안의 몰락이 그에게 준 상처는 아직도 그에게 강한 힘만이 그를 지탱, 발전시키고 있는지 궁금하다.


 둘이 같이 공통의 적을 향해 공격가는 모습이다. 언젠가는 나뭇잎 마을에서 이렇게 같이 마을을 발전시키는 모습도 볼수 있을라나?


 더욱 섬세해진 치도리와는 반대로 더욱 강력해진 나선환의 모습! 이번에 확실히 보여줬다.
 나루토도 변화 발전하는 모습에 그의 몸이 자람에 비례해서 더욱 발전하겠지....




  전체적으로 영화가 전편에 비해 스토리면에서나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루토의 명성에 먹칠할 정도는 아니고....   오랜만에 나온 사스케의 모습은 예전의 향수를 되살리는 효과도 있었다.  재미있게 잘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