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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영화 "The Last Airbender"(라스트 에어밴더,2010)를 보고



 영화관에 간 역사상 가장 므흣한 상황이 발생하였었다. ㅋㅋㅋ
 우리가 영화관 한관을 모두 예약한 양 영화관에는 우리밖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와이프랑 영화를 보며 서로 영화에 대해 얘기해 가며 감상할 수 있었고, 이는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
 "아바타"이후 3D영화는 두번째인데, 아바타가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줬다면...   이 영화는 정말 실망을 안겨준 영화이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반지의 제왕"을 만들었던 것으로 아는데...   반지의 제왕에 비해 스케일도 장엄함도 캐스팅도 뭣하나 맘에 드는 것이 없다.
 다만 스토리는 아직 초반이라서 뭐라 말은 못하겠고, 1편이 이정도라면 2,3편을 기대해 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해 본다.



 아바타에서 보여줬던 3D의 화려함은 이 "라스트 에어밴더"에서는 왜 이영화를 3D로 만들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만큼 의미없는 3D였다. 초반만 그럴듯한 3D이고 나머지 영화전체에서는 거의 2D나 다름없는 영화였고, 또한 3D안경을 쓴 불편함으로 인해 조금 짜증스럽기까지 했었다.


 영화의 대충의 스토리라인은 4개의 제국이 있었다. 그들은 자연의 원소들인 "물, 불, 흙, 공기"를 다루는 제국들인데, 그 제국민 중에 이 원소들을 잘 다루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을 "밴더"라 불렀고, 이들은 서로의 영역을 나누어 살고 있었다. 이들 중 이 4가지 원소들을 모두 다 다룰 수 있는 이가 있었으니 그를 "아바타"라 불렀고, 그는 이 4제국을 조화롭게 만들었다.  


 이 4제국중 불의 제국은 이러한 자연의 흐름에 반기를 들고 다른 제국을 침범하고, 약탈하였으니...
"아바타"의 역할이 필요한 때인 것이다. 아직 어린 "아바타"였던 "아앙"은 자신의 신분을 워터밴더인 "카타라"와 그녀의 오빠 "소카"에게 밝히고, 4가지 원소 사용법을 배우러 떠난다.


 불의 제국 함대의 위용!!


 이 녀석 아앙은 무술을 무슨 춤과 같이 한다. 멋진 장면도 많이 있고 한데... 좀 3% 부족한듯한데..


 "니콜라 펠츠"는 "카타라"역을 맡았고, "아앙"과 마찬가지로 아직은 워터밴더로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점점 익혀가고 있는 중이다. 여 주인공 인듯 한데..  5%는 부족하다.


  아앙의 물흐르는 듯한 감정의 흐름으로 슬픔이 폭발하여 불의 제국 군대를 물리칠 때의 모습이다. 그는 이제 물 원소의 사용법을 알게 되었다. 원래의 에어밴더였으니 이젠 물과 공기의 사용법을 아는 것이다. 앞으로 2, 3편에서는 불과 흙의 사용법을 알게 되겠지만, 1편보다는 재미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잘 만들면 재미있을 듯한데....   이번 작품은 3%부족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