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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나루토 질풍전 극장판 3기(2009) : 불의 의지를 잇는 자



 나루토를 보기시작해서 1기부터 5기까지 그리고 나루토 질풍전 1기, 이제 질풍전 2기를 보고 있다. 뭐 누군 이 나이에 무슨 에니메이션이냐고 반문할 지도 모르겠지만, 나루토를 그저그런 에니로 본다면 할 말은 없다. 
 내가 본 에니메이션 중에 가장 대작이고, 빵빵한 스토리에 불굴의 의지를 가진 "나루토"라는 인물과 비록 우리 정서에는 안 맞지만, 닌자라는 직업을 가진....   하지만, 그가가진 불굴의 불의 의지를 가지고 올바른 길을 가려는 그의 마음가짐은 만화이상의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카카시 센세이와의 나루토 어릴 적 회상장면이다. 나루토가 어릴적부터 그 모질고, 험난했던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굳굳하게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그 자리에서 동료를 만들고, 그 동료가 어렵게 생긴만큼 정말 소중히 여기고, 그 동료애를 바탕으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카카시 센세이"는 그의 등장만으로도 기쁨을 안겨주는 멋진 케릭의 소유자이다. 한쪽의 눈의 '사륜안'만으로도 궁극의 경지인 "만화경 사륜안"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실제 오늘의 나루토가 존재하게 된 가장 큰 조력자였다.  


 카카시 팀이다. 원래는 "사스케"가 있어야 할 자리에 "사이"가 들어온 것 말고는 별다른 변화는 없다. 예전의 "사쿠라"와 "나루토", 그리고 "사스케" 이젠 "사이"!!  
 많이도 보다보니 참으로 정겹기도 하고, 보면 볼수록 그들이 살아가며 쌓아가는 우정과 인생은 나도 마치 성장하고 있는 듯도 하다. 
 그리고 스토리 상 나루토를 중심으로 한 사스케의 이야기와 좀 더 활용했으면 좋을 것 같은 "사쿠라"는 더 이야기를 지켜봐야 알 것이다. 
 


 10반이었던 "아스마센세이"반인 "이노", "쵸지", "시카마루" 모두 정말 특색있는 녀석들이다.


 8반이었던 "히나타", "키바", "시노" 그들은 또다른 한 팀으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네지", "텐텐", "록리" 정말 보기만 해도 정겨운 얼굴들이다. 이들 중 아직 아무도 죽지 않았다. 아스마반의 아스마 말고는....


 이렇듯 나루토 주위엔 동료들이 많이 있다. 이제 상급닌자가 된 이도 많이 있어서 그런지 자주 얼굴보기도 힘들지만, 그마만큼 "아카즈키"의 활동도 심상찮고, 나루토의 "나선환"의 성질변화가 가진 비중도 무시할 수 없었으리라....
 어찌되었든 영화 상에서는 벌써 나루토는 나선환의 성질변화를 완성하였었다. "나루토 질풍전"2기의 주된 내용은 나선환의 성질변화를 완성하는 나루토일 것이다.
 


 나루토에 나오는 출연진들이다. 내용이 방대하다보니 안 나온 이도 많지만, 이들이 메인이고, 나루토의 동기와도 같은 존재들이다.
 나루토 질풍전 극장판 3기의 내용은 1기, 2기의 미흡했던 스토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려는 듯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영상도 2기에 비해 많이 세련되었다. 좀 2기가 사스케와의 관계에 집중했다면 3기는 마을과 나루토 그리고 닌자들의 정신에까지 연관시켜 1,2기에서 보여줬던 시나리오상의 부족을 3기의 완벽한 스토리로 만족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