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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보물섬

한 여름에 다녀왔던 캠핑여행 3탄(8/22~8/25)


 

1박을 한 우리 가족 인근에 있는 독일마을로 갔다. 우리 민족의 또하나의 아픔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소이긴 하다.  독일로 외화벌이 갔었던 간호사와 광부들을 위해 만든 마을이니 만큼 우리나라의 마을과는 좀 다른 이색적인 느낌의 마을이다.

 

친절하게도 마을 전체의 안내도도 배치되어 있었고, 이 안내도 좀 옆에 차가 한대 주차되어 있었는데, 차에 시동을 켠 체 사람이 두명이서 잠들어 있었다. 우린 참으로 위험하다 생각하고 만약 한바퀴 돌고 왔는데 이 상태이면 깨워야 한다며 우리 가족의 독일마을 둘러보기를 시작했다.

 

아직 아침인지라 어스름하게 올라온 해무와 이국적인 정취가 적절하게 뒤섞여 마치 내가 유럽의 어떤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상상에도 빠지게 만든 이 마을은 아직도 여러가지 예쁜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다. 밑에 사진도 그중 하나이다.

 

 

 길가의 이정표도 그리고 그 옆의 잔디도 참 예쁜 마을이다.

 

길을 따라 들어선 집들은 주위의 자연이 주는 풍광에 맞게 적절히 배치되었다는 생각이 들고...
 여러가지 말들 보다 독일마을이 주는 느낌을 몇장의 사진을 통해 느껴보시길....

 

 

 

 

 

 

 

 

 

 

 

 

 

 

 

  이렇게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집은 민박이 가능한 집이었는데, 민박온 손님들이 꽤 많은지 쓰레기장에 쌓여있는 쓰레기엔 소주 등등의 술병이 많았고, 뭐 시켜먹은 쓰레기도 많았다. 여기도 배달시키는 산업이 발달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