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무슨 영화인지 모르는체 본 영화다. 단지 에니라는 것 밖에... 하지만 "Persepolis" 이 영화는 한 소녀의 일대기를 다룬 것인데, 그녀가 이란이라는 아주 먼 나라의 정치적 및 사회적 조건속에서의 성장기를 다루었고, 이란-이라크 전쟁과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집권으로 이루어진 각종 탄압과 여성차별도 그려져 있었고, 내용이 무거운 것을 한 소녀의 마치 아무것도 아닌 듯한 발언과 행동, 그리고 의지로 밝고 맑게 그려 놓았다.
사실 중동의 역사를 잘 모르는 나로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이 영화의 감독이 보여주고자 한 것은 이란의 정치적 사회적인 문제를 에니라는 장르를 빌려 이야기 하려 했다는 것이다. 중동지역의 역사에 대해 문외한인 나로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꽤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은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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