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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음악과의 완벽매치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계속 보려다 보려다 후순위로 밀려 이제야 빛을 본 "스위니 토드" ㅋㅋ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감독 "팀 버튼"이 감독하였음에도 계속 후순위로 밀리는 수모를 당하다니...  ㅋㅋ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는 감독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같다. 포스터에도 나와있지만,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감독했었고, 그 외에도 비틀쥬스,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 등등의 수 많은 흥행작들을 만들어 낸 거장이다. 
 아마도 포스터에 나온 가위손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스위니 토드와 마찬가지로 아마도 조니 뎁이 주연을 해서인가 보다.  사실 이런 작품보다는 배트맨이 훨씬 히트였었다.ㅎㅎㅎ
 


 영화는 마치 우리에게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음악과 배우의 노래가 적절히 배치되고, 메인 스토리라인은 우리로 하여금 노래를 통해 인지시켰다.   예전에 봤던 "어둠속의 댄서"가 연상되었는데..
 어둠속의 댄서와는 느낌은 완전히 틀리지만, 여하튼 음악과의 조화가 이 영화의 핵심인데, 팀 버튼 감독은 거장이라 불리우는 이유를 증명하듯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에게로 하여금 영화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헬레나 본햄 카터"의 연기! 어쩜 이렇듯 자연스럽게 그녀가 "러빗 부인"의 역을 훌륭히 소화해 낼수 있는지...  마치 그녀가 러빗 부인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전부터 헬레나 본햄 카터라는 이름은 몰랐어도 해리포터 시리즈와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처럼 익히 알려져있어서 전혀 낯설지않아서 좋다.
 앞으로도 팀 버튼과 조니 뎁 그리고 헬레나 본햄 카터 이렇게 이어지는 3명의 트리오가 만들어 내는 영화가 앞으로도 계속 기대된다.



  "알란 릭맨" 그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알려진 얼굴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다.  헤리 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역, 정말 감명깊었던 "도그마", 그리고 쪼금 실망스러웠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앞에서 언급한 헬레나 본햄 카터랑 같이 출연했었다.
 그의 외모의 영향인지 언제나 반듯한 역을 맡아서 연기하였고, 그 역에 항상 충실하였다.



 영화 전체가 좀 음침할 수 밖에 없는 시나리오이지만 흑백과 같은 음침함은 보는 관중으로 하여금 획일화된 그들의 정신세계를 들여다 보는 듯하였고, 그들 개개인의 마음의 변화와 관심의 변화까지도 너무 획일화시켰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