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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보물섬

경북 영천맛집 소머리곰탕 전문 "포항할매집"


 경상북도 영천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물론 그곳을 잘아는 지인을 통해 듣게된 맛집을 찾아나선다. 영천에 가면 영천시청 시장으로 가서 소머리곰탕을 잘하는 집이 있는데 이름하여 "포항할매집"이라!!! 자 같이 가 봅시다.


 도착하자 마자 내가 본 영천시청시장의 모습이다. 위에 넓은 주차장도 있고 나름 시장과 먹는 것과 편리함이 고루 잘 갖추어져 있었다. 그런데, 좀 아쉬웠던 점은 주차장을 찾아들어가는 길이 처음오는 나로서는 좀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


 이 곳이 곰탕 골목이다. 양쪽으로 쭈~~욱 늘어서 곰탕집들이 이곳이 어디인지를 웅변하고 있지만, 여기서도 물론 맛집이 있다. 바로 앞 오른쪽에 보이는 포항 할매집이다.


 이궁 인사하시는 분이 사장님이신데... 역시 폰카는 좀...   포항 할매집으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는 모습이 여느 사장님과 비해 손색이 없으신데...  그렇다면 가격은 또?


 위에 메뉴판에서도 보이듯이 아주 서민적인 음식인만큼 가격도 서밈적이시다. 대충 6,000원이고 수육을 시켜도 20,000원을 넘지않는 착한 가격이다. 자 그렇다면 맘껃시켜놓고 먹어볼까나?



 밑반찬과 같이 나온 밥과 소머리 곰탕! 그 걸쭉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글로 나타내기란 상당히 힘든 부분이 있음을 그리고 그 맛을 잘 형용해내지 못하는 내 단어력을 원망하며 그 맛은 상상에 맡기도록 하고 연이어 나온 수육은 ㅜㅜ


 미쳐 찍기도 전에 지인과 다른 분들의 젖가락 공세에 반이나 아작난 상태다. 하지만, 이는 얼마나 맛있는가의 척도가 될 수도 있지 않은가!! 


 벽에 붙어있는 한국음식대전 동상수상의 사진들이 있는데 그보다도 고 노전대통령의 인자하신 모습을 여기서도 볼수있어 좋았고, 누구와 같이 선거철에 국밥집에 가서 광고를 찍는 분과는 다른 이렇듯 서민의 삶에 밀착했던 대통령이 있었음을 기억하게 만들어주는 대통령이 있었다는 기억을 되살려주어 좋았다.



 유남규, 길용우, 경상북도 교육감, 강성범  등등의 각계각층의 분들이 이곳에 친히 왕림(ㅋㅋ)하셨음을 한쪽 벽면 밑을 채우고 있다.  왜 저의 싸인은 안받으시나요????  ㅋㅋ
 포항할매집 나중에 다시 한번 이곳에 간다면 또한번 그날의 맛있었던 소머리 곰탕을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