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에 있는 아이들의 천국 토이뮤지엄

 부산 송정 안쪽에 위치한 토이뮤지엄! 말그대로 장난감 박물관이다. 
 직접 가서 체험해보니 별것도 아니긴 하더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한다. 가격이 싼것도 아니라서 막 추천하긴 뭐하다만 이런 날에 좋을 듯하다. 
 진짜 갈데가 없고, 비,눈이 오거나, 피곤해서 애들이 밖으로 안나가는 공간이 필요한 그런 때에 말이다. 이곳은 공간이 한정되어 있고 애들이 좋아하는 물건이 많아서 오히려 나중에 집에 가려 할때에 힘들다.
 

 드래곤볼Z는 사실 우리 아이들보다 내가 더 좋아하겠지....  우리 애들은 아직 잘 모르는 만화이기에 내 학창시절 수업을 안듣고 보던 조그만 작은 만화책이 생각난다. 신판 나오면 그것을 가진 친구에서 좀 아부를 떨더라도 보고싶어 안달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ㅋㅋ

 층별로 다른 아이템을 가지고 꾸며 놓았는데, 여긴 레이싱 토이들이 가득하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이 레이싱 트랙에서는 장난감 자동차가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우리 강이는 정말 재미있게 가지고 노는데...   우리 산이는 아직 어린지라 ㅋㅋㅋ 노는 것도 나이와 연륜이 필요하다 ㅋㅋㅋ.  

 장난감이 많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에게 맞거나 좋아하는 장난감은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나이에 맞는 장난감도 말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 아들 둘이의 취향도 틀리다. ㅠㅠ

 기모노 입은 인형도 있고 조그마한 드래곤볼 케릭의 인형들도 많이 있다. 이것들은 전시물품이라 만질 수는 없었다. 테마별로 그리고 종류별로 정리된 인형들을 보며 그래 이런 케릭들이 우리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고 우리의 눈을 즐겁게 만들곤 했었지 하는 과거의 즐거움에 다시한번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