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7번째 캠핑(고래불해수욕장, 2011.07.24~26) 마지막

 

동해안에서 찾은 또다른 관광지이자 우리 민족문화를 찾아가는 여행 중 우리가 방문한 또 다른 곳은 해월헌이다. 임진왜란때 권율장군의 종사관으로서 공을 세우셨다는 황여일의 호가 해월헌이라한다. 위 사진은 대문의 사진이고 살짝 안으로 들어가 보니 어라 오토바이도 있고, 텃밭도 일구어져 있다.

 

 

조금 더 들어가 보니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궁 아마도 그 후손이 살고 계신가 보다. 좀더 들어가 보려다 그만 포기하고 살짝 사진만 찍고 물러난다.

 

 

 

얼른 봐도 이집이 얼마나 고택이며, 이 집 자체가 우리나라의 집 짓는 양식부터 이 집에서 살아왔던 사라들의 생활방식까지도 볼수 있었다. 그래 문화재가 그냥 문화재로 있는 것보다. 이렇듯 그 후손이나 사람이 살면서 닦고 조이며 관리되는 것이 더욱 좋으리라는 생각으로 살고계신분들과 마주칠까봐 얼른 나온다.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는 점심식사를 뭘로 할까를 생각하다 어른들은 라면을 먹고 아이들은 퐁듀를 먹이기로 결정하고 난 설겆이를 와이프는 음식을 만들기로 역할 분담을 하고 아이들은 또 논다 ㅜㅜ 부러운 녀석들....   ㅠㅠ

 

아이들이 먹을 빵과 과자를 치즈에 찍어먹는 퐁듀! 나도 몇개는 먹어봤는데..  정말 우리 입맛에는 안 맞습니다. 좀 느끼해서....   그래도 몇개는 먹을만 하더군요. 몇개만....   아시죠!! 

 

치즈는 이렇게 녹이고...

 

다 녹은 치즈는 약한 촛불위에 열기를 조금씩 공급하며 응고되지 않도록 하여 빵등을 찍어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난 우린 재빠르게 짐을 싸기 시작해서는 떠날 채비를 차립니다. 다시한번 음악분수를 보구요...   ^^

 

우리 산이가 또 신이 나서 즐거워졌습니다. 동영상을 같이 올립니다. 감상하세요.^^

우리 가족의 올해 들어 7번째 캠핑은 이렇게 끝이 났구요. 언제나 생각하지만, 좋은 집놔두고 왜 이런 짓을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또 집에 있으면 다시 캠핑갈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사실이죠!!!!   정말 알다가도 모를게 사람 맘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