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이 얼마나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지.... 이 영화에 잘 녹아있는 것만 같다. 일단 영화는 재미있게 봤다.
시놉시스에 잘 나와있지만, 유지태는 쌍둥이 형제로서 영화에서 열연하였고, 한명이서 두명분을 촬영했을 것임이... ㅎㅎ 유지태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주유소 습격사건 후로 계속 너무 조용하거나 정적인 연기에 머무르고 있는 것만 같아서 좀 아쉽다.
영화를 간략히 소개하면....
유지태는 쌍둥이다. 쌍둥이라 그랬든지 한 명이 의식을 잃은 동안 다른 한명이 또 삶을 살고, 또다른 한명이 사고를 당하자 다른 한명이 의식불명이다. 이런 서로다른 시간의 삶에 얽힌 또 한명이 있었으니.... 진우형의 와이프인 연이(윤진서)... 형이 의식불명인 상황에서 동생인 진호와의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니.....
처음 형 진우와 연이가 만나서 사랑에 빠졌던 그 다리... 그렇게 이들의 사랑이 시작되었으니.
윤진서의 또다른 면을 보게되었다. 한국에 그렇게 많은 여배우들이 있음에도 이렇게 청초해 보이는 여배우가 또 있을까 싶은 배우다 비밀애의 연이 역에 이만큼 들어맞는 배우가 또 있을까 싶다. ^^ 정말 완벽한 캐스팅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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