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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보물섬

2012년 여섯번째 캠핑 (고령 미트캠핑장,5/26~28) 네번째 이야기

 

 

 

가얏고 마을과 가야금문화관을 둘러본 우리 가족은 고령에 있는 전통시장안으로 밥먹으러 들어왔다.  이름하여 고려종합시장!!   마치 북한에 있는 듯한....    고려인이던가......  ㅋㅋ

 

 

요즘은 5월달만 되어도 어찌나 덥은지.....     모두 시원한 것으로 먹기로 하고...    냉콩국수로 매뉴를 정한다음 찾아보는데....    우리 눈에 확들어온 한 집이 있었으니....   이름하여종임이 칼국수라....   미리 말하지만, 절대 맛집이 아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어떤 맛집보다 맛있고, 어떠한 냉콩국수보다 시원했다.    역시 시장입맛은 변함이 없는 듯!! 

 

 

가격도 저렴하고.....

 

 

이 걸쭉함과 얼음동동 시원함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냉콩국수였다.   ㅎㅎ

 

 맛있는 냉콩국수를 먹고 잠시 에어콘을 틀어놓은 차안에서 널부러져 있던 우리가족은 배부름도 약간 가시고 더위도 잊혀질 때쯤 다시금 고령관광에 나서는데....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이제 이곳을 둘러볼까!!

 

 

테마관광지에 들어가기전에 있는 호수에서 음악분수가 있는데....    햐!!!  음악분수보다 거기서 나오는 물 때문인지 주위가 다른 도로에서 보다 2~3도는 낮은 온도인듯하다.   허 시원한거!!

 

 

이 호수의 이름은 가야금의 창시자였던 우륵선생을 기려 우륵지!!   앞에 보이는 정자도 역시 우륵정이다.    이 우륵정에서 바라보는 분수의 모습은 아름다웠으나 ㅋㅋ 물이 넘 날려!!

 

 

우륵지 옆을 지나는 오리 두마리!!   혹시 이 오리들의 이름은 우륵군, 우륵양?  ㅎㅎ  농담이지만, 이곳에서 우륵선생의 이름은 가히 중요하거나 좀 크거나 하는 곳엔 언제나 거론되어 있었다.

 

 

 

테마관광지 안에 들어오니 우선 꽃들이 우릴 반기고.....

 

 

이런 조형물들도 우리를 반기니.....

 

 아무리 우릴 반겨도 덥긴 너무 덥다.  ㅜㅜ  테마 관광지 안에 들어오자마자 우리 가족은 거의 쓰러질 지경이다.   5월달이 이렇듯 더우면 도대체 7,8월엔 얼마나 더울란지....   ㅋㅋㅋ  두번 망설임없이 편의점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었으니.....

 

 

역시 더울 땐 이 얼음과자가 최고다!! 그늘진 곳에 앉아 이걸 먹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우선 먼저보이는 4D영화관의 시간을 확인하고, 제일 먼저 들어가는데..... 

 

 

 대가야의 시조가 되는 이진아시왕의 어머니인 "정견모주" 역사에서 언급되기로는 목욕재개하고 하늘에 빌어 가야산 높은 봉우리에서 하늘신과 만나 살며 두 아들을 낳았는데...  그 첫째가 대가야의 이진아시왕이고 그 둘째 뇌질청은 자라서 금관가야의 수로왕이 되었다 한다.

 

 

4D영화를 보러들어온 우리가족!!   어느곳에 가든지 그 곳의 4D영화는 모두다 보는 것같다. ㅎㅎ 여하튼 익살스런 표정을 짓는 우리 큰아들 강이와 산이도 즐거워하니 그것으로 좋다.

 

 

 

철의 왕국이었다던 가야국은 분명 여러 다른 나라들에 비해 유리한 면이 많았을 터이고 형제국이었다던데....   월광태자를 마지막으로 사라졌다니.....

 

 

 

테마관광지 곳곳이 이런 조그마한 꽃들이 피어있는 화분들이 있는데...   어찌나 잘 가꾸어져 있는지 카메라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테마관광지 제일 위쪽즈음에 있는 캠핑장!!   ㅎㅎ 나도 캠핑하고 있는데...   ^^ 왠지 캠장을 보니 흐믓한 건 왜일까 ㅋㅋ

 

 

캠핑장 바로 밑에 펜션들도 있었는데...     예쁘게 지어진 펜션들을 보니 한번 와보고 싶은 마음이....       친구들과 같이 오게되면 이런 곳에 예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

 

 

테마관광지를 다 둘러보고나서 보이는 분수대!!   ㅋㅋ   분수대가 보이면 뭐 당연한 수순 아닐까!!   팬티만 입혀서 ㅋㅋㅋ  나중엔 노팬티에 바지만....   ㅋㅋㅋ

 

 

둘째 산이는 조금 놀더니 피곤한지 잠을 잔다.   ㅋㅋ  나도 피곤하고 덥고 이제 슬슬 캠장으로 돌아가 소주 한잔 생각나는 것을 보니 저녁인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