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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보물섬

나 어릴 적 보았던 로보트 태권브이를 아이들과 함께 보다(2013.7.20)

 

 

내 또래의 어른들은 다들 로보트 태권브이에 대해 향수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부산시민회관에서 로보트 태권브이를 상영한다기에 한달음에 아이들과 함께 달려왔다.   의욕이 앞선걸까!!

ㅎㅎ 아직 상영 시간이 한 시간이나 남았다.    

 

 

  뭐 딱히 할 일도 없고 시간도 남고해서 시민회관에서 밥을 먹기로....     꽤 쾌적한 식당이 바로 옆에 있었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위해 앉아있고...

 

 

 

 

울 가족이 시킨 비빔밥, 우동, 돈가스가 차례로 나오고....     ㅎㅎ  맛은 그닥....

 그래도 엄마 아빠의 옛 기억과 아이들의 경험이 공유될 수 있는 아이템이 로보트 태권브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달려왔고, 그 기억에 배고픔이 함께할 수는 없질않나 ㅋㅋ

 

 

영화 상영 전의 시민회관!

 

 

 

꽤 진지하게 영화를 다 보고난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재미있었어????     응!  

 

 ㅜㅜ 재미없었나보다.   아마도 재미의 문제가 아니라 지네들이 보았던 여느 에니메이션들보다 훨씬 떨어지는 화질과 다소 불편했던 자리와 텅비어있었던 관객석 등등이 문제였지 않았나보다.

 

 여하튼 아이들은 적어도 로보트 태권브이가 뭣인지는 알게된거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