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보물섬

나랑 비슷해 공감갔던 "참 서툰 사람들(2009)"

 

 

삶도 사랑도 참 서툰 사람들에게 보내는 가슴 따뜻한 응원가!
인생이라는 경기에서 모두가 성공하기를 원한다. 또한 모든 일이 순탄하게 흘러가 원하는대로 풀리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든 서투른 것이 있다. 어떤 이는 사랑에 서툴고, 어떤 이는 이별에 서투르기도 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사람들은 대부분 어떤 일이든 능숙하기를 원하지만, 모든 일에 완벽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참 서툰 사람들』은 <광수생각>의 박광수가 5년 만에 쓴 카툰 에세이다. 박광수는 마흔이 넘은 나이지만 모든 일에 서투르다고 고백한다. 그는 세상에 서투르지 않은 사람은 없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서툰 오늘은 만끽하며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교차하는 인생길에서 작지만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열심히 살면서도 나만 부족하고 나만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전한다. 서툰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위트가 넘치는 만화와 따뜻한 감성과 사진, 그리고 유쾌하면서도 감수성이 돋보이는 글에 담아내었다. 쉴틈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그의 글들은 삶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되돌아보게 만들어줄 것이다.

 

 항상 모든 일이 서툰 나로서는 책 제목부터 확 당기는 책이었다.   얼마전에 했었지만, 또 하려면 손이 떨리는 것이 마치 첨 하는 것처럼....     옆의 사람들은 얼마나 잘들 하는지...  주눅드는 것을 안 들키려 다시 기억을 살려 열심히 하여 보지만, 틈틈이 보이는 실수들은 어찌나 부끄러운지...    ㅜㅜ  

 박광수의 책은 보통사람들의 대놓고 말하진 않지만, 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밖으로 자연스레 끄집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