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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보물섬

2013년 여덟번째 캠핑 (고래불 해수욕장, 2013. 7. 24~28) 첫번째 이야기

 

 

거의 매년 오는 듯한 동해안 바닷가에 올해는 몇번인가 온 듯한 고래불 해수욕장에서의 캠핑이다. 

 여름철엔 아무래도 바닷가에서 물 첨벙거리며 수영하는 것이 최고이고 거기에 숙소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이만큼 편안한 곳이 없다.   아이들과 원없이 그냥 막 여기저기 막 그냥 뛰어놀고 싶어서  카메라도 그냥 핸드폰으로만 들고 갔다.  

 

 간단히 텐트를 쳐서 대충 숙소를 만들고 이래저래 짐도 정리하고....

 

 

아이들이 놀게끔 해먹도 쳐주고 ^^   역시 텐트를 치고 힘든일이 있고나면 어른들도 좀 쉬어야 하는데 해먹을 쳐주면 아이들이 별 말 안하고 잘 놀아준다.     

 

 

대충 한 끼니는 라면과 소세지와 맥주로 간단히....   

 이렇듯 밥은 간단히 떼워도 마음만은 해외의 유명 리조트 못지 않다면 과장일까???    ㅋㅋ  

여하튼 지금 이 순간만큼은 더 부러울 것도 없고 더 아쉬울 것도 없다.    

 

 

한 잔이 두잔되고 결국 이젠 제대로 갖춰서 먹기 시작한다.    ㅋㅋㅋ  여기서 오늘 하루는 서술 끝.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말이다. 

 

 이날밤에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은 텐트 안으로 들어와서도 이러쿵저러쿵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며 누워서 장난을 치고 우리 부부는 술잔을 기울이며 이제껏 살아온 이야기와 앞으로 살아갈 이야기로 밤을 하얗게....

 

 

다음날 아침을 먹고서 간단하게 문단속을 하고서는 가까이에 있는 처가에 들러본다.

 장인어른이 새로 만드셨다는 나무와 어우러진 움막!!   ㅎㅎ   정말 시원할 듯도 하지만, 정작 손재주에 깜짝 또 놀라게 만드셨다.  ^^

 

 

집 옆에서 화분으로 키우시는 방울 토마토도 알알이 싱싱하게 영글어 가는 모습이 영판 시골의 향취가 그대로 느껴진다.

 

 

이 꽃의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야생 개나리라고 하셨던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한 컷의 사진으로 남겨본다.     ㅜㅜ  사진기가 좀 좋았으면 선명한 사진으로 잘 나왔을 듯한데....   비는 왔고, 폰카라 영 시원찮다.  ㅠㅠ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