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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아이들과 함께 오른 장자산(2013.6.9) 집에서부터 걸어나와서 안그래도 더운 날씨에 산에 오르자고 했더니 입이 삐죽이 나왔던 아이들의 입이 이제 투덜거리기 시작할 때쯤 도착한 장자산 꼭대기!! 조금 더 걸어갔으면...... 아 상상도 하기싫다. 계속 투덜대는 첫째 강이와 업어달라고 보채는 둘째 산이의 콤비네이션으로 나를 괴롭히기 시작하면..... 아마도 참아내기 힘들었을 것이다. 꼭대기 즈음에 있었던 산딸기!! 여기저기 몇개가 보여서 예쁘기도 해서 찍어본다. 폰카라 싱싱한 것을 잘 담아내지는 못하였으나, 얼마나 탱글탱글해 보이던 지.... 이기대 입구 쪽으로 내려와서 그 유명하다는 팥빙수 집으로 직행!! 큰 놈은 조금도 움직일 힘도 없다며 궁시렁궁시렁 둘째 놈은 덥다며 입이 삐죽!! 이녀석들 팥빙수를 보자마자 원기회복!! 모든 문제는 해결!! .. 더보기
계룡산의 유명한 남매탑(2013.4.17) 조합에서 계룡산으로 등산하는 행사에 참석하여 갔는데.... 찍은 사진이 이것 한장 유일한 컷이다. 그래도 유명하다고 해서 찍었나보다. ㅋㅋ 청량사지쌍탑!! 일명 남매탑으로도 불린다. 유명한 전설이 있는데.... 통일신라시대에 토굴을 파고 수도를 하던 스님에게 어느날 호랑이가 와서 입을 크게 벌리기에 봤더니 큰 가시가 보여 빼 줬더니 그 호랑이가 처녀를 한명 업고 왔더란다. 결혼하는 처녀를 호랑이가 빼돌린 모양이다. ㅋㅋ 스님은 난감해서 집으로 돌려보냈더니 그 처녀의 부모님은 벌써 시집을 보냈으니 스님과 부부의 연을 맺기를 청했고, 스님은 도를 딲는 이의 신분이라 그렇다면 부부가 아닌 남매의 연을 맺기로 하고 같이 수도에 매진하다가 한날 한시에 열반에 들어 사람들이 그들의 사리를 모아 이렇듯 탑을 만들었다.. 더보기
회사 동료분과 함께한 이기대 산길(2013.7.1) 이기대 공원부터 시작된 산길로 한번은 가 봐야지 하다가 처음으로 오르게 되었다. ^^;; 생각보다 험하다. 줄을 잡고 올라야 되는 코스도 있고 사실 이 쪽으로 올라가는 것은 몰라도 내려오는 코스로는 잡아선 안될만큼 가파르다. 이기대 공원의 쉬운 코스를 접어두고 자연에 가까운 가파른 길을 걷다보니 참으로 오랜만에 이런 산행을 하는 듯 하여 기분도 상쾌하다. 중간에 차단해 놓은 곳인데.... 바위에 구멍이.... 한참을 오르다보니 이렇듯 예쁜 돌탑을 쌓아놓았네 ^^ 얼마나 예쁜 지 예쁜 마음에 한 컷 더!! 험한 산길이 끝나고 나니 이렇듯 넓은 대로가!! 백양사로 이어지는 이 대로를 끝마치고 다시 장자산 꼭대기로 오르는 길을 택해서 집으로 갔다. 일부러 힘든 길을 택하여 나름 재미도 있었고, 몰랐던 코스를 .. 더보기
백양산 등산(2011.7.19) 왠만하면 등산이나 라이딩 등등 나의 개인역사는 제 때에 포스팅하려하는데.... 그것도 쉽지가 않다. 단지 내 삶의 기록만의 문제가 아니라 난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찾고 싶은 것도 있기 때문인데.... 사느라 바쁘고 지친 나머지 잊고 지내거나 아예 다른 것에 비해 비중의 문제로 밀리기도 하지만, 가끔은 놓치고 지나갔던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알게되기도 한다. 이번 포스팅이 그러하다. ㅜㅜ 사각머리님과 작년 2011년 단 두명이서 갔었던 백양산 산행이다. 걷다가 보이는 조그만 꽃들 산수국이란다. 7~8월에 핀다고 하니 꼭 맞는 시기에 제 꽃을 피운 자연의 신비가 눈에 보이고... 등산을 하다가 이렇듯 보게되는 꽃들은 등산을 하는 또다른 재미이기도 하다. 어라 촛점이 안맞네... ㅋㅋ 우리가 오르기 시작한 산이름.. 더보기
어머니와 함께한 가덕도 연대봉 등산  자전거로 가덕도 라이딩 이후 가덕도가 참 가깝게 느껴진다. 우리 집에서의 거리는 거의 부산의 끝과 끝에 위치하는 두 곳이건만 그래도 같은 부산아닌가 ㅋㅋ 그 시원하게 뚫린 바다의 푸른 빛과 라이딩을 하며 느꼈던 시원함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은 맘이 꿀떡같지만, 그리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도 아닐뿐더러 여러 일정 속에 뭍혀 사는 사람이라 차일 피일 미루다 이 싱그런 자연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일단 어머니와 함께 오는 일정을 잡았다.  라이딩 코스와는 반대 방향인 부산신항을 끼고 돌아가다 한컷 찍어본다.  예전보다 좀 나이드신 듯하여 맘이 무겁지만, 세월의 무게를 누군들 피해갈 수 있으랴! 이렇게 좋은 많은 곳을 보여드리고, 함께 즐기며 이제까지 고생하셨던 세월을 조금이나마 즐기며 사시는 여생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