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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똑똑한 놈을 정직한 사업가로 만든 "불량회사"(2010) 감독 : 파밋 세디 주연 : 샤히드 카프르, 아누쉬카 샤르마, 메이양 창 언듯 봐도 잘 보이듯이 인도영화다. 언젠가 포스팅때 언급했듯이 정말 인도영화만의 색이 아주 뚜렸한데 이 불량회사는 그 특징이 좀 덜하긴 해도 아주 긴 상영시간, 음악과 어우러진 영상, 특징적으로 가미된 춤!! 영화가 품을 수 있는 아주 다방면의 특징들을 최대한 이끌어 낸 듯 보는 내내 영화 자체가 흥미로웠고, 긴 상영시간까지 감안한다면 정말이지 잘만들어진 영화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에 따라 움직이는 배우들의 완벽하면서도 빠른 이야기 진행!! 영상과 음악이 한데 어울리는 싱크로율도 상당하고, 어느 곳하나 질질 끄는 듯한 느낌도 없이 상당히 깔끔한 이야기의 진행이 더욱 맘에 든다. 여 주인공도.............. 더보기
무덤덤한 사나이 가슴을 감동으로 촉촉하게 만든 "블랙"(Black, 2005) 역시 인도영화라는 찬사부터 시작해야 이 영화 블랙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닐까 싶다. 왜 2005년 영화가 2009년이 되어서야 수입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자체만으로 본다면 결코 어느 영화에 뒤진다 하지는 못할 것이다. 포스터의 내용에서와 같이 전 세계 10억 이상을 울리지 않았을까 싶다.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아이 미셸(아역: 아예샤 카푸르, 성인: 라니 무커르지)은 아주 부자집에서 태어났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다. 엄격한 아버지와 인자하시고, 미셸을 측은하게 여기는 엄마 사이에서 어떻게 키워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갈등으로 부부 사이도 좋지 아니하다. 마지막으로 엄마가 기대를 걸며 미셸을 맡기게 된 사하이 선생님(아미타브 맛찬)은 아주 열정적으로 미셸을 가르치는데.... 눈에 보이지 .. 더보기
또다시 역시 인도 영화라는 찬사를 이끌어 낸 "미션 이스탄불"(2008) 이 영화 역시 국내 개봉이 안되어서 인지 전혀 정보가 없다. 몇몇 블로거들이 올린 포스팅밖에 없어서..... 일단 그전 나의 포스팅에서도 자주 언급되었지만, 역시 인도영화에 대한 나의 믿음은 헛되지 않았고, 또 봐도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미션 이스탄불은 일단 스토리의 모티브는 알 조하라(알 자지라 방송 패러디인 듯) 방송에 지원한 비카스(남자 주인공)은 인도 유수의 대학을 나오고 미국에서 유학한 컴퓨터를 아주 잘 다루는 뉴스기자인데..... 뭐 다 알다시피 알 조하라는 테러집단의 수괴인 아부 나지르(오사마 빈 라덴의 패러디인 듯)를 밀착취재할 수 있는 유일한 방송사이고, 비카스는 그 전부터 별로 좋지 않았던 부부관계는 이로 인해 완전 결별을 하게되는데..... 미국 대통령은 터키(Turkey)와 .. 더보기
세 얼간이(3 Idiots, 2009)  포스터에 나와있는 멘트 "아바타를 제압한 인도 흥행수익 811억!" ^^;;; 인도 영화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것만은 알고 있다. 분명 인도는 인도영화의 색을 가지고 있고, 이 영화의 색은 어떠한 거대한 물결도 꾹 누르고 앉은 거대한 바위처럼 버티고 서서 당당히 자신이 인도영화임을 내걸기에 부끄럽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제껃 보았던 인도영화의 특징은 허리우드의 돈을 융단폭격한 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그 첫번째는 영화 상영시간이 길다. 보통 3시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이다. ^^;; 두번째는 영화전체에 흐르는 영화 삽입음악인데 정말 영화가 음악과 같이 만들어졌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세번째는 음악에 맞춘 춤이다. 역시나 세 얼간이도 음악과 춤이 영화 전체에 흐르고 있고, 그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