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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카이지 - 인생역전 게임(2009)"를 보고



 가끔 보게되는 일본 영화이지만, 일본 영화의 특징은 역시 "엽기"! 그 자체이다. 가끔씩 아주 서정적인 영화도 보게되지만, 다수의 피튀기는 영화이거나 엽기적인 설정으로 사람을 몰아놓고 그 상황에서 벌어지는 인간이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뭐 그런 류의 영화 즉 "쏘우"같은 느낌이랄까?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인기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대충의 줄거리는 후배의 빚보증을 서준 이유로 거액의 빚을 지게 된 카이지(후지와라 타츠야)는 빚을 갚기 위해 '에스포와르'라는 도박선에 탑승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도박판에 빠지게 되는 그의 인생역정을 그린다.


 위 사진의 3명의 사람이 거의 주인공격이다. 그들은 이 영화의 줄거리를 이끌어 가고, 반전을 만들어 간다. 다들 왜이리 낯이 익은지...  


 어라 자세히 보니 "후지와라 타츠야"는 예전에 본 영화 "배틀로얄"의 주인공이었고, 또한
"배틀로얄2"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아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사하라 마코토"역을 맡은 "마츠야마 켄이치"는 같이 "데스노트"에서 주연으로 열연했던 이다. 타츠야 만큼이나 유명한 모양이다.



 마지막으로 목숨을 건 게임이다. 그는 여기서 마지막까지 성공하였고, 한명있었던 한국말을 쓰던 사람도 이곳에서 죽었다. ㅠㅠ 여러가지 게임들에서 주인공이 살아남는 방식은 속임수이건 뭐건 간에 살아남는다는 명제에서 승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에 왕과 거지 게임에서도 이 법칙은 존재한다. 많이 유리한 왕을 버리고 거지를 택한 주인공! 멋진 심리전으로 끝을 맺었다.
 


 5장의 카드로 하는 왕과거지 게임! 박진감이 없을 것 같지만, 이 게임의 묘미는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건다는데에 묘미가 있는 것 같다. 마지막 모든 것을 걸었을 때에 나오는 심리적은 변화를 머리속에서 서로에게 역이용하는 것이 이 영화의 마지막 백미였다.
 "후지와라 타츠야"의 연기가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나도 과장스러운 것이 불만이지만, 일본영화에 단골로 나오는 것을 보니 일본 감독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가보다. 내가 감독이면 그를 쓰지 않고 오히려 "마츠야마 켄이치"가 더욱 땡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