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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

부산 경륜공원에는 놀이방이 있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주말에 딱히 춥고 비오고 하면 갈데가 없다. 우리집에서 꽤 멀리있긴해도 이러한 때에 부산경륜공원에 있는 놀이방은 아주 적절하게 오후 한때를 잘 보낼수 있는 요긴한 곳이다.  그래서 소개하려한다.
 2시간 노는데에 아이들 1명당 5,000이고, 어른은 1명당 1,000원이다. 아주 저렴하지 않나!!
 주차장에서 아주 가까운 입구에 이렇듯 놀이방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이제까지 봐왔던 어떤 놀이방보다 큰 규모이고 3~4세방과 5세 이상방으로 구분되어져 있어서 큰애들에게 늘상 밀려왔던 우리 둘째 산이도 자신만의 놀이 공간을 가지고 이렇듯 놀고있다. 부모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밑에 매트가 깔려있어 다칠 위험도 없고 공간이 입출구가 같아서 부모의 동의가 없으면 아이 혼자서 나갈 수도 없는 시스템이다.


 우리 산이가 가장 좋아했던 볼풀장이다. 여러명의 아이들이 같이 들어가 있어도 넓어서 서로 부딪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리고 부모도 같이 들어가 노는만큼 더욱 안전하다.


 옆의 친구를 친구아빠가 던져주자 멍하니 그걸 바라보고 있더니 자기도 해 달란다. 하려하는데...
안전요원 아가씨가 바로 제지하네....   불쌍한 우리 산이 ㅜㅜ 좀 하려했더니 잘 안되었다. ㅋㅋ



 그 옆에 있는 이건 타 놀이방에도 다 있는 거겠지만, 규모가 틀리다.  진짜 여러명이서 놀아도 될만큼 크고, 튼튼해 보인다. 



 좋다고 뛰는 산이의 모습!!  어이쿠 ㅎㅎ



 이에 질세라 퐁퐁 바로 옆에 있는 매달려서 내려가는 놀이기구의 묘미에 빠진 우리 산이 내 기억에 한 3~40분은 여기서 놀지 않았나 싶다. 처음엔 조금 무서워하더니 이내 재미에 푹 빠진다. 거의 좋아 죽네...   ㅋㅋ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나도 덩달아 즐겁다.



 좀 컷다고 DDR을 하려한다. 너무나도 어려운 버젼을 해 놓고 맘대로 누른다. ㅋㅋ  공짜이니 시키지 이거뭐 막무가내다 박자무시 위치무시다.


 역시 아이들에겐 최고의 놀이감이 풍선 미끄럼틀이다. 머니머니해도 다치지 않고 잘 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면 여기만한 놀이터가 있을까 위에서 펄쩍 뛰어 미끄럼틀을 탄다.
 잘~~~~~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