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리 장영실과 과학의 나라" 이것이 부산시립박물관의 여름철 특별전 이름이었다. ㅋㅋ 허걱 또 나의 귀차니즘으로 인한 폐혜가 드러났다. 여름철의 캠핑과 여러 경험들을 지금 겨울철에 쓰고 있으니 말이다. 그 말은 역으로 여름철엔 정말 정신없었고, 나름 정립도 안되었던 반면 지금은 조금 여유롭다고나 할까? 여하튼 여름날에 가족들과 같이 간 장영실전엔 무슨 일이 있었나 볼까...
뜨거운 태양아래 그 어디가 안 더우랴마는 집에만 있음 더욱 더웁고 갑갑했으니 이렇듯 시립박물관에서 특별전을 한다는 소식에 한 달음으로 달려갔으니... 역시 더웠다. ㅋㅋ
박물관 안에 있는 소나무 사시사철 참 푸르기도 하지만 예전 어릴 때 들렀을 적에도 있었던 듯하여 감회가 새로워서 한컷찍는다. 근데.... 진짜 어릴 적에도 있었나? 흠.....
자 장영실을 만나러 가 볼까나? 7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했다네요..... ㅜㅜ
아이들과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나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 아이들이 밝고 맑게 컸으면 하며 여러가지들을 해 주고 싶은데... 잘 키우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혼천의" 천문 관측 기기인데, 실물보다 6배확대한 것이란다. 어쩐지 좀 많이 크다했다.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측우기" 강우량을 계측하는 기기이다. 장영실의 발명품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세종대왕께서 널리 우리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담겨있는 것이다.
이것도 널리 잘 알고 있는 "해시계" 측우기와 해시계등은 농경사회였던 우리 나라의 상황이 잘 반영된 발명품이라 할 것이다. 농사를 더욱 잘 짓게 만든 아주 중요한 발명품인 것이다.
아마도 이건 잘 모르실 건데 이건 "수표"다 말 그대로 물의 높이를 측정하는 표시기기라는 말인데, 1441년 청계천에 수위를 재기위해 세워진 것이란다.
이건 "동궐도"인데, 창덕궁과 창경궁의 전경을 조감도 방식으로 그린 것인데.... 장영실과 관계가 있나? 그건 흠.... 이 그림의 연대가 1824~28년이라는데 영 연대가 맞질 않는다. 왜 걸어놓았지?
"혼천시계" 이건 국보 제 230호로 왼쪽에는 지구의가 들어있는 혼천의를 오른쪽엔 정교한 시계장치라고 한다.
"편종"이다. 종을 매달아 때리는 소리의 높고 낮음으로 음을 내는 악기이다.
"편경"이다. 역시 소리의 높고 낮음으로 음를 낸다.
다들 적어도 이름만은 잘 알고 있는 "장영실"이다. 부산 동래현 관노 출신으로 그 재능을 인정받아 세종대왕께서 등용하시어 궁정기술자로서 중국으로의 유학을 떠나 더 많이 배워와서 앞에서 봤던 여러 발명품과 그 발명품으로 인한 벼슬까지 얻어 종 3품 대호군직까지 하기에 이르렀으며, 우리나라의 여러 유명한 발명품의 많은 작품에 그의 이름이 걸려있다. 참으로 대단하다 아니 할 수 없다.
두 아들을 앞세워 박물관에 오긴 했지만, 나름 가족간의 유대도 돈독해지고 유쾌하고 교육적인 시간이었다고 기억된다. 괜히 어디 어만데에 가서 시간과 돈을 소비하지말고 부산시립박물관으로 가서 유쾌하면서도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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