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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보물섬

한 여름에 다녀왔던 캠핑여행 7탄(8/22~8/25)



우리 가족의 4박 5일 일정 중 2박은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보내고 이제 3박째를 보내게 될 상족암 군립공원에 있는 캠핑장에 사이트를 펼쳤다. 남해편백에서의 산속에서의 약간의 불편함은 여기서는 역시 잘 갖춰진 캠핑장이란 이런 것이란 것을 보여주려는 듯 물도 풍부하고, 화장실 등의 시설과 옆의 조그마한 해수욕장까지 있다.


이건 여기서 가까운 삼랑진에 가서 조개와 전어를 사와서 오늘 저녁 술안주로 삼기로 했다. 둘다 어찌나 싱싱하던지 구워먹기에 좀 미안할 정도였다. 
 ㅋㅋ  이 싱싱한 조개를 구으니 조개 국물이 콸콸!!!  흠~~~  지금 생각해도 한번더 해 먹고 싶다.
 


조개를 다 굽고나서 전어를 굽고 있다. 전어의 기름으로 인해 불이 더욱 타오르는 모습이다. 아이들은 넓은 공간에서 뛰어놀고 있고, 해먹도 그들의 좋은 놀이감이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간의 모습으로 지금의 우리의 모습은 올바른 것일까? 너무 어려운 이야기는 여기서는 삼가자....
 지금의 우리가족이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만족스러운 것이 아닐까?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며 즐겁게 사는 것 그것 이상 무엇이 가족에게 더 소중한 가치일까? 



자 또 하루가 지나 3박을 하였습니다. 아침에 밥을 먹고 바로 나선 관광길!!   물론 상족암 군립공원에 왔으니 당연히 상족암부터 봐야 하지 않겠나!!   
 상족암이 왜 상족암인가 했더니 사진에 잘 보이겠지만...   상자는 한문으로 코끼리상이고 족은 다리족, 그러니 코끼리 다리 바위인가....   사진 속에 보이는 꼬끼리 다리같아 보이는 바위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게 상족암이니....
 


엄마와 아빠와 어쩌면 좀 힘들지도 모를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강과 산이 아주 해맑은 미소로 끝까지 일정을 함께하겠다고 말한다. ㅋㅋ 기특한 놈들이다.


좀더 가까워진 상족암이다. 주위의 바위들은 퇴적층이 상승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층을 이룬 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바다와 하나가 되어 넘실거리는 모습을 잘 간직한체 내가 이들을 보는 이 순간까지 억겁의 세월을 잘 참아내며 견뎌왔음을 잘 보여준다.


상족암 바위를 뒤어 두고 우리 두 아들들이 즐거워한다.  이 밑으로 상족암의 바위를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