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여름의 무더욱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시절이고, 입맛도 좀 떨어져 만사가 귀찬아지는 시점이다. 무엇보다 에어컨을 틀고있기엔 돈이 겁나기도 하거나와 괜히 지구에도 좀 미안하고.... 이럴때 적당한 음식이 있다면 밀면이 아닐까?
몇일전 애들을 어린이집에 직접 데려다 주며 보게된 플랭카드! 새로 개업했다고... 흠 가봐야지 하며 와이프에게 말했더니 바로 가잔다. 점심 떼우러... ^^
가격을 보며 한번 놀랐다. 이렇게 저렴할 수가...! 그렇다면 일단 맛을 보고 좋으면 자주와도 좋을 듯한 착한 가격이다. 일단 물 밀면을 시켜본다. 난 곱배기 ㅋㅋ
곱배기와 보통이 이렇게 나왔다. 육수의 맛은 그럴 듯하다. 그럼 이제 양념을 섞어 볼까!! 그리고 맛을 보니 첫맛은 오~~! 괜찮다. 그런데... 그런데... 뒷맛이 너무 맵다. ㅜㅜ
여기서 잠깐 전에도 언급했지만, 내가 사실 매운 것을 잘 못먹는다. 그 말인 즉 난 보통의 경우 밀면의 양념장을 1/3정도 없애고 먹는데.... 이날은 맛본다고 다 넣어 먹었더니 너무 매웠다. 국물맛을 매운 맛으로 느끼니 매운 것 말고는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ㅋㅋ 근데... 와이프도 맵다한다. 그러니 누가 오시던지 좀 덜어내는 게 맞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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