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utdoor Life

자전거로 전국일주 (순천~부산, 2011,9,26~28) 두번째 이야기



 아침밥을 두둑히 먹은 우리는 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얼마멀지 않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찾아 라이딩을 해 가다보니 우리옆으로 희한한 차들이 생생 지나간다.   우리도 순천만까지 얼마 남지 않은 터라 우리와 같은 곳으로 향하는가 궁금했었는데....   도착하고 나니 주차에 그 희한하던 차들이 주루룩 주차되어있는것 아닌가!!  가까이 가서 봤더니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국투어란다. ^^  우리도 친환경 자전거 전국투어가 아닌가 ㅋㅋ  비슷하네.... 


 옆에서 설명을 들으니 이 자동차는 전기로도 가지만, 자전거 패달이 있어서 가면서 충전도 되고 패달질을 하면 전기를 덜 쓰게 만들어진 자동차란다. ㅋㅋㅋ   그래 전기 자전거랑 사촌쯤 되나 싶다. 그래도 자동차라고 해드라이트도 제법 갖추어져있고, 바퀴도 상당히 굵다.


 오!!  이 자동차는 현 자동차들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좋다. 이건 순수 전기 자동차이다.  이 차 정말 아담하고 귀엽다.  


 이 친구는 이 자동차가 맘에 든다며 이 앞에서 찍어달란다.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이런 귀여운 자동차도 괜찮을 것 같다며....


 나머지 세명은 다 이 자전거 패달 전기자동차를 골랐다.  ㅋㅋㅋ 편이 나눠진 건가? 


 편 나눈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지 하며 자기도 끼워서 찍어달란다.   ^^


 아무래도 난 이 자동차가 맘에 드네....   ^^


 물론 이 두대 말고도 몇대가 더 있는데....    좀 투박스럽고 좋아보이지 않다.  우린 이 두대가 좋다고 이것들만 봤다.   빨리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어 청정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
자 본격적으로 순천만으로 가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