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산인 장자산으로 봄맞이 산행을 다녀왔다. 아직 어려서 더 높은 산은 엄두도 나지 않고 가까우면서도 고만고만한 장자산은 집앞인지라 등산을 하기로하고 출발한다. 중간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좀많이 짧지만 장자산정상으로 출발하려는데.... 천주교에서 나와 차를 한잔씩 대접하는지라 음료수를 한잔 마시고 출발한다. ^^
잘 정리되어있는 이런 등산로는 다 좋은데.... 너무 인위적이다라는 느낌때문에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걷기엔 이런 길이 최고다.
정상에 있는 윗몸일으키기에 몸을 맡기고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강이의 모습에 부쩍 듬직해지고만 있어서 보기좋다.
약수터 옆에 있는 산사람의 비석! 분명 이 장자산을 무지하게 좋아하셨거나 이 산에서 돌아가셨거나 했겠지만.... 누군가가 떠다놓은 물을 보며 가슴이 짠해졌다.
간단한 산행인지라 즐겁게 최대한 즐겁게 산을 내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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