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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

2012년 두번째 캠핑 : 창녕 우포늪교육원(2012.2.4~6) 네번째 이야기

 

 

우포늪에 왔으니 우포늪을 보러가야 할 것이 아닌가!!  식구들을 데리고 우포늪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나도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었고,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인간임을 애들에게도 보여주고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살아감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게 하려고 하고 싶었다.

 

 

우포늪 생태관이 앞에 보인다.  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것이 애들과 같이 거닐기에 좋도록 잘해 놓았다.

 

 

커다란 개구리 옆에서 개구리를 건드리며 신기한 듯 바라보는 산이! 옆에 버튼이 있어서 누르면 개구리 소리도 들리고 ㅋㅋㅋ 어른이 볼때 약간은

ㅋㅋ 거릴만 하지만, 애들은 얼마나 신기할까싶다.

 

 

생태관앞의 조그만 연못 겨울인지라 수면이 꽁꽁 얼어있다.  조그만 배의 어부가 너무 추워보여서 내 마음까지 오그라드는 듯도 하다. ^^;;

 

 

생태관 벽에 붙어 있는 왕잠자리와 물자라의 모습!!

 

 

 

람사르협약에 가입하고 습지보존지구로 지정된 우포늪!  얼마전까지만해도 이 나라의 무지한 지도자들은 습지에 개간과 개발을 한다고 무지막지하게도 시멘트를 부으려 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적혀있다.  그들에겐 이 습지가 무의미해 보였나보다 자연과 같이 살아간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못하는 무지한 사람들에게 이 나라의 중책을 맡긴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하겠지만, 제발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들어야 하지않나 싶다.   이놈의 불도저니 하는 별명을 붙은 사람들의 아집과 독선이 이 나라를 말아먹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렇듯 많은 습지가 있었다니.....   참 나도 무지하다. ㅋㅋㅋ

 

 

생태관 건물벽에 조형된 거대한 물자라의 모습인데...  이러한 곤충들이 자신들의 섭리대로 자연속에서 인간과 함께 어우러져 살때 인간도 자연도 이러한 곤충들도 행복해지지않을까 싶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