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국일주 3탄 강원도 동해에서 서울까지(2012.5.21~23) 마지막 이야기

 

 

다리가 하나 나오길래 쉬면서 사진도 하나 찍어본다.    혹 4대강 보는 아니겠지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가 물의 흐름을 보며 이렇듯 자연스레 흘러야 하는 것이 자연이고 강인것을...

 

 

자랑스런 이들이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라이딩이고 싶다.

 

 

하남시 부근의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가고....  여긴 별반 얘기할 것이 없다. 뭐 끝없는 강길을 따라서 난 자전거길을 달리는 것이라서....   여하튼 좀 지겹기도 하고...

 

 

이런 길이다.   보기만 해도 지겨울 것 같지 않나??

 

 

드뎌 한강 자전거 길로 접어들었다.  ^^

 

 

 

아리수 음수대도 보이고...

 

 

 

올림픽 대교도 지나서....

 

 

멀리 보이는 서울의 풍경들도 한 컷으로 잡아보고...

 

 

한강공원 반포나들목으로 나가면 강남 시외버스터미널이 나온다....    그냥 가기엔 좀 아쉬움이 남아서 맥주를 한 캔씩 사서 잠시 마시며 맴버들끼리 야기를 나눠본다. 비록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서로에게 위로도 하고 격려도 하고  때로는 버리고 가기도 하면서 강원도 동해시에서 서울 강남에까지 달려왔다.   이런저런 달리느라 못했던 이야기들도 하고 시간도 많이 남아서 좀 아쉽기도 한 마음을 달래고서는 이제 돌아선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서울이고....   안녕!!

 

 

지금까지 총 3번의 전국일주 라이딩을 끝마쳤다.   1차 부산에서 강원도 동해시까지 2차로는 전라도 순천에서 부산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강원도 동해시에서 서울까지....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서울을 시점으로 잡아야겠지만, 서울은 너무 복잡하기도 하거니와 시내를 관통해서 내려오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라서 수원정도에서 시작해서 순천까지 라이딩을 하면 전국일주가 완성되는 것이다.   

 전국을 사각모양으로 완주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   직장을 다니며 휴가를 써가며 그 일정을 소화해 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고, 다니며 내가 힘든 것보다 내가 밖으로 도는 동안 우리 와이프와 아이들이 고생했다는 사실을 항상 되새기며 이번 여행도 몸 건강히 잘 다녀왔다.  ^^     전국일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