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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보물섬

우리 강이의 학부모 공개수업

 

 

많이도 지난 일이지만, 그래도 그 역사는 남겨야겠기에 포스팅한다. 우리 큰 아들 강이가 학교에 들어가서 처음하는 공개수업이기에 백일을 제쳐두고 학교로 달려가서 수업을 참관했다.

 

 

울 아들의 첫번째 담임 선생님이시다.  약간은 나이가 있어보이시기도 하고 그러므로 더욱 믿음직함이 느껴지시고 포스마져 감도는 것이 참으로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

 

 

부모들이 와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이렇듯 수업분위기가 좋은지 ㅋㅋㅋ  물론 전자이겠지만, 수업을 받는 모습들이 꽤나 진지하다. 

 

 

저요저요 하며 손을 들어 발표하려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예전 나의 초딩때의 기억도 새록새록 ㅋㅋ

 

 

무얼 붙이라는 선생님의 가르침에 모두가 하나라도 된 듯 열심히 오려붙이는 모습에서 진정 초등 1학년인가 싶은 감개무량함이 ㅎㅎ 두눈이 찡긋해지는 것은 나 뿐이 아닌 모든 1학년 학부모들은 다 같지 않을까 싶다.

 

 

오신 학부모님들이 거의 어머니인지라 머쓱해서 밖에 나와 복도에 있는데....   찰흙으로 빚었는지 참 예쁘게도 빚었다.

 

 

복도에 서양란도 있고.....  수업 참관을 모두 마치고서 어느 순간 나의 눈에 들어온 금팔찌를 담임선생님께 전해드리고서는 집으로 돌아왔는데...  왠지 모를 감회가 느껴진다.     나도 이제 학부모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