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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보물섬

우리 강이 생애 첫 운동회 (2012.5.4)

 

 

학부모가 된다는 것은 이런 것이겠지 아이가 학교를 다니고 그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참가해서 여러가지 활동도 하게되고...       우리 강이의 생애 첫 운동회가 열렸고 울 아들의 운동회에 가서 열심히 뛰고 참여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는 것!

 

 

ㅋㅋ 성화봉송을 한다며 아이들 세명이서 달린다.   그 모습이 어찌나 대견스러운지....    울 강이도 나중에 이렇듯 성화봉송 주자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 ㅋㅋㅋ

 

 

단체 몸 풀기 시간이다. 선생님과 더불어 단체로 몸을 푸는 모습에서 예전에 열렸던 나의 어린시절 운동회 때가 어렴풋이 스쳐지나간다.    내 땐 훨씬 많은 인원들이 있었고, 지금보다는 좀더 축제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디....

 

 

달리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우리 강이! 오호 자세는 우샤인 볼트다 ㅋㅋㅋ   하지만, 같이 달린 4명중 꼴지를 했다는...    하지만, 등수가 뭐가 중요하랴 즐거우면 그만인 것을....

꼴지를 했다며 시큰둥해 있는 울 아들을 다독이며 나 또한 약간은 씁쓸한 마음을 다독인다.

등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기에..... ^^;;; 

 

 

아빠가 사진찍는다며 다가오니 나올수 없다며 선생님이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고 하셨다며 꼼짝않는 우리 강이! ㅎㅎ 이런 고지식 한 놈!!

 

 

자기보다도 큰 공을 굴리며 청군과 백군이 열심히 공을 굴린다.   1학년의 운동회는 이러하다.   ㅋㅋㅋ   오밀조밀 앞이 보이지도 않으면서 굴린다.    그래도 공은 적당히 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것이 집단지성이 아닐까?  어리석거나 혹은 좀 모자란 구석이 있는 일반 서민들의 여론이나 생각들이 모여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분명 집단지성일테고, 그러한 집단지성은 일부 엘리트들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분명이 시간이 걸릴지언정 바른 방향으로 안내할 것이다.

 

 

고학년들의 릴레이!!!   역시 운동회의 꽃은 릴레이!!  박진감이 넘친다.  ㅎㅎ

 

 

형들이 열심히 운동회를 하는 것이 자기랑은 전혀 상관도 없다는 듯!  학교의 놀이시설을 제것인양 가지고 논다.   ㅋㅋㅋ   그래 좀 있다가 너도 이 학교에 다닐테니...

 

 

요즘은 좀처럼 보기힘든 무당벌레가 보이기에 한 컷 찍어본다.

 

 

5월이라고는 하지만, 꽤나 무더운 날씨에 치러진 운동회!  잘 끝마치고 5월 5일인 어린이날이 내일이고 또 토요일인지라 오전중에 운동회를 마치고 각자 알아서 부모들과 맛난 것 먹으로 간다.   내 기억엔 운동회를 하루종일 했던 것같은데....      뭐 여하튼 우리도 맛난 것 먹으러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