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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청바지 돌려 입기 2(The Sisterhood of the Traveling Pants 2,2008)

 

 

어쩌면 너무나도 뻔해보이는 내용인지라 보기를 망설였는지도 모르겠다. 보려다가 미루고 반쯤보다 말고....     영화가 가진 매력은 그 알수없음과 새련된 영상미에 있을진데...   이 영화의 제목에서 벌써 느껴지는 하이틴의 발랄함만이 있을 것같은 예감은 기대를 반감시켰으나 이번엔 저번에 봤던 반부터 본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처음부터 봤다. ㅎㅎ

 

 

네명의 미녀들이 나와서 일종의 굉장했던 우정이 성장을 하며 자신의 삶속으로 빠져가며 흩어졌던 우정이라는 감정을 다시금 바지를 통해서 그 끈끈한 우정을 확인한다는 약간은 상투적인 스토리였고, 진짜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네명의 주인공들은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영화를 찍으며 영화 시나리오을 만들고 있는 티비!

 

 

예일대학을 다니며 연극의 스텝일을 하다 우연찮게 발견하게된 배우로서의 재능을 살려나가는 카르멘!

 

 

터키에 가서 고고학을 공부하다 자신의 과거와 부모의 아픈 과거에 대한 오해를 풀게되어 다시금 아버지를 이해하게되는 브리짓!

 

 

옛 남친과의 어이없는 헤어짐으로 그 추억마저 잊으려 하지만, 새로운 연인을 만나도 치유되지 않는 아픔으로 남아있던 차에 옛 남친과의 재회로 다시금 사랑을 찾게된 레나!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우정을 다시금 우정답게 만드는 것은 그들 자신들이고, 그 소중함은 이들 네명이 함께 있을 때 더 강렬해진다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

 좀 식상하긴 해도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