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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보물섬

2012년 12번째 캠핑 밀양 미르캠핑장(12/22~24) 두번째 이야기

 

 

캠핑장에서 아침밥을 간단히 해결하고서 차를 타고 동네 구경에 나서요!!    이제 어언 몇년간의 캠핑에서의 규칙처름 되어버린 캠장 주변 검색해서 문화재 및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것!!!    이번에는 월연정!!   임돠!! 

 

 

영화 똥개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월연터널!!  차 한대밖에 통과하지 못하지만 하루에 몇대 안지나다니니 정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는 듯 하다.   ㅎㅎ  옆으로 옛길 비슷한 것이 보이는데.....   오호라 자전거 타기에 딱인 듯!!! 

 

 

월연 이태선생이 낙향하시고 지으신 정자이고, 아마 그 호를 따서 월연정이라 이름지었나 보다.   설명에는 담양 소쇄원과 비견된다고 하나, 소쇄원을 다녀왔던 나로서는 그 규모나 모양 그리고 정자의 배치등을 따진다 하더라도 영 떨어지는 듯 하다.

 

 소쇄원의 경우 자연의 계곡과 나무의 배치에 전혀 손대지 않은 듯하면서도 절묘하게 배치된 정자와 생활공간이 적절한데...   이 곳은 그에 비하면 규모도 작을 뿐더러 인공적인 느낌도 강하고...........

 

 

강변 풍경과 보름달이 떴을 때의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하나, 보름달이 뜬 시간에 내가 여기 있을 수도 없고, 오늘 보름인지도 모르겠고....   

 여하튼 강을 끼고 있는 정자의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ㅎㅎ  사진찍는다고 엄마옆으로 가 앉으래도 이렇게 찍겠단다.  ㅋㅋㅋ  

 그래도 은근 자연스럽네....    ^^

 

 

월연정으로 가는 길목!! 아이들은 세상의 모든 것이 장난감이고, 모든 곳이 놀이터인 것을!!

 

 가는 길에 누군가 곱게 흩뿌려 놓은 듯한 나뭇잎을 가지고 온갖 놀이를 한다. ㅋㅋㅋ 

 헉 그런데...   가는 길 중간에 좀 위험한 구간도 나온다.   예전엔 문화재였으나 지금은

관리를 안하고 있나????? 

 

 

드뎌 모습을 드러낸 월연정!!   아담하고 소박하다. 이 역시 자연과의 적절한 조화도 이루고 있다.

 

 

아름다운 강변의 모습이나, 나무에 너무 가려진 듯....    아무래도 관리가 좀.....  ^^;;

 

 

바로 밑에서 찍은 월연정의 모습!!   가까이 가서 봤더니 문에 자물쇠로 닫혀 있었다. ㅜㅜ

일부러 찾아 왔는데....   속내를 보여주지 않는 월연정!!    미워!!

 

 좀더 안을 들여다 보고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취를 아끼는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서 감히 담을 넘지는 않았다.

 

 

월연정에서 바라본 옆 건물!!   사람이 살고 있는 듯 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월연 이태

선생의 후손들이 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들도 여기가 생활의 공간일 터,

굳이 그들의 공간까지 들어가서 귀찮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월연정 옆에 있는 유명하다는 백송!!   그래 조선의 선비가 좋아할 만 하네....   

 

 

월연정 뒤에서 찍은 사진!!   정자 안에 들어가 볼 수가 없으니, 이렇게라도 선조들이 내려다 봤을 경치를 공유해 본다.   월연 이태 선생이 기묘사화를 예견해서 낙향해서 월연정을 짓고 정치적 동지와 적들의 치고박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안타까와 했을까!!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으니 내 마음이 다 안타깝다.

 

 

  후손들이 사는 듯한 약간 높은 지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월연정!!   이 쪽에서 보니 더 잘 보이네...   ^^

 

                                                         To be cont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