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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지고지순이란 말은??? 늑대소년(2012)

 

 

다 보고나서 잠시동안 욺직일 수 없었다.  그 어떤 영화에서보다도 맘을 짠하게 만들었고, 울며 겨자먹기로 관객을 울리던 여느 영화와는 다르게 울게 되었다.

 

 일단 조성희라는 감독을 내가 잘 모르긴 하지만, 다음에 이 감독의 영화가 나온다면 군말않고 영화를 볼러 갈 마음이 있다. ^^

 

 

송중기라는 걸출한 배우가 더욱 유명해 질 수 있었던 늑대소년!!   뭐 단지 제목만 들어도 이게 무슨 영화인지 쯤은 다들 짐작이 될 듯하다.    허나 이렇게 관객들이 다 알지만, 그 관객들을 울고 웃길 수 있다면 그 감독과 배우와 모든 스텝분들의 노고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가 그러한 영화였다면 너무 과장일까??

 

 보기도 전에 스토리는 거의 알고 있었고, 너무나도 유명한 배우들이 주연인지라 영화소개프로에서는 한참동안 떠들어 줘서 안그래도 빤해 보이는 스토리라인을 더욱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어서 참으로 고맙고.....

 

 

늑대소년도 소년인지라 이렇게 아름다운 소녀에게 끌리는 것은 당연한 인지상정!  근데 늑대인간에게 인간이라???   여하튼 아름다운 소녀와의 더욱 깊어지는 애정행각(?)으로 인해 서로에 대한 정은 깊어져만 가는데..... 

 

 

뭐든 무엇이든 인생에서의 계획은 계획일 뿐이지 않을까???   이 둘은 이렇듯 같이 다니고, 이 늑대소년이 결코 무섭거나 광폭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여타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 박보영(순이역)에게 집착하는 째꼴보이마저 있었으니.....

 

 세상은 이 둘을 가만두지 않고....      늑대소년 송중기의 지고지순하고도 한결같은 사랑은 천년이 가도 만년이 가도 변하지 않을 것이며....    세상사에 찌들어 살아가는 여주인공의 일상은 그렇게 흘러가며 잊혀진다해도 송중기는 그렇게 그곳에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