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에 나와있듯이 우린 언제나 치환되어질 수 있는 존재들일까? 그것이 이 영화의 주제이다.
설정은 외진 캠핑장에서 벌어진 일이라 하더라도 뭐 간단히 얘기하면 섬에서 버려진 집 한채 그들은 단지 캠핑을 왔을 뿐이고, 비가 와서 그 집으로 들어 갔을 뿐이구....
Replace할 놈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원판 놈들 앞에 나타난다. 그것도 나체인 체로.....
서로 잘해보자며 말하고..... 친구도 아닌 자신하고의 동거가 시작되는데.....
그렇지만, 자신이 느껴왔던 감정을 느끼게되니.... 이 영화의 갈등양상은 복제된 인간은 좀더 뛰어날 지 몰라도 자신이 가진 인간적인 특성과 감정을 비슷하게 가졌다는 것인데.....
이윽고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가고.... 자신이 자신을 죽이거나 복사판이 원판을 죽이려하거나 누가 복사판인지 몰라 힘들어하거나....
영화를 추천하지는 못할 것 같다. 단지 그냥 킬링타임용으론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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