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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유쾌하진 않지만 멋드러진 "흡연, 감사합니다"(Thank You for Smoking, 2005)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의 영화 Thank You for Smoking!! 

 보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이 겹쳐져서 도대체가 무슨 내용의 영화를 봤는지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을 지경이다.   지금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 있다면 분명 이렇게 반문할 것이다.

 이게 뭐라꼬! 이딴 영화가 뭐라꼬!

  말로 의사소통과 행위를 제어하며 남들과 협동을 하며 함께 살아가는 동물은 사람뿐이지 싶다. 물론 동물들 중에 내가 알지 못하는 의사소통의 방법이 있는 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단지 통상의 범위 안에서 논한다면 말이다. ^^

 흔히들 이렇게 말들한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고.....    그럴 것이다.  백해무익!   거기에 무슨 댓구를 한단 말인가!!   허나 여기에 그 댓구를 하는 사람이 있다.   그 뿐 아니다.   오히려 역공까지 펼쳐지니 가만 듣고 있자니 뭔가 맞는 것도 같고...    간단히 다시 돌이켜보면 아닌 것을 그의 논리에 자꾸만 수긍이 된다.  

  "프랑켄슈타인"과 "월드인베이젼"을 통해 우리들의 눈에 많이 친숙해진 '아론 에크하트'와 "갓 센드"로 얼굴을 알린 '캐머론 브라이트', 특히나 도슨의 청춘일기로 우리나라에서 스타로 발돋움한 '케이티 홈즈'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아주 유명한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보면서 옛 추억의 그들을 떠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건강을 중요시하게 된 현대인들에게서 특히나 담배의 유해성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담배회사를 대변한 그의 달변을 듣고 싶다면.....   담배를 피워서 좋은 점들을 찾고자 시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 영화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