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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

단체로 떠난 가덕도 라이딩(2011.04.28)



 저번에 3명이서 가덕도를 다녀온 이후로 회사에서 이 일에 대해 많이도 회자되었고, 회사내 다른 라이더들이 한번더 가자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이번 7명이서 같이 가덕도로의 라이딩을 계획하고 실행하게 되었다. 우선 사람이 많아지니 왠지 더욱 신이 나는 것만 같은 느낌은 나만이 가졌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기분은 더욱 업되는 것같았다.


 하늘에 구름이 좀 끼어있는 아주 좋은 날씨로 더욱 기분이 좋아진 우린 라이딩을 활기차게하며 주위의 경치도 만끽하며 안전하게 돌아왔는데, 무엇보다 한번 다녀온 이후로 길을 다 알고 달리니 부담감이 없어서 좋았다. 더욱이 하늘의 구름도 우릴 도와서 적당히 해를 가려주니 금상첨화다. ^^


 저번에 포스팅을 하여서 중간 사진은 모두 빼고 연대봉 거의 정상 가까이에 있는 뷰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을 몇장 올린다. 저 멀리 명지아파트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연대봉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거가대교의 침매터널 입구이다.  연대봉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주위의 사진을 몇장 감상해 보시라.






 저번에 왔을 때와 같은 마을에서 밥을 먹었는데...   저번엔 거가대교 횟집에서 먹었었고, 이번엔 갈릴리 횟집에서 먹는다. 거침없는 라이딩으로 몸이 달아있으니 식히는 음식으로 우린 물회를 택했고, 그 맛이 어찌나 좋은 지 ㅋㅋ 저번에 먹었던 해물 된장찌게도 좋고 이번의 물회도 좋다. 이 동네의 음식은 다 맛있나 보다. 아님 좀 늦은 점심에 그리고 힘찬 라이딩 후의 식사라서 더욱 그렇게 느끼는지도... ^^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회가 나왔다. 더불어 나온 얼린 육수를 부어 비비고 나니 밑의 사진과 같이 되었다. 이제 맛을 볼까?


 포항물회를 여러 곳에서 먹어봤지만, 이집 물회의 맛도 그 맛집의 순위안에 넣어야 할 듯하다. 시원한 물회의 맛도 맛이지만, 육수의 감칠맛 또한 좋고 힘찬 라이딩후에 마시는 소주와 같이 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아! 많이는 마시지 않았다. 부산으로 돌아가야 하니....   하긴 가덕도도 부산이긴 하다. ㅋㅋ


 반찬중에서도 특히나 맛있었던 고추조림(?)! 맛이 예술이었다. 시원한 물회와 입안에서 뒤섞여서 느껴지는 맛이란 정말 환상적이었다.  자 한잔더!!!


 밥을 배부르게 먹고 바로 나오는 오르막길!!  ㅜㅜ 숨이 턱까지 차오는데 배는 부르고 정말 죽을 맛이었으나 그 오르막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영차영차.
 같이 라이딩을 하였던 친구! 언제나 바위같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운동할 때는 기계와 같이 아주 규칙적으로 한다. 멋진 친구이다.



 언제나 에너지가 넘쳐보이는 그는 어떤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강한 심장을 가진 듯 거친 숨을 내 쉬며 힘찬 패달질을 해 댄다.


 아직 라이딩을 시작한 지는 얼마 안되었으나 항상 성실한 자세로 배우고 익히고 있으니 금방 잘 타리라 생각되는 친구이다. ^^


 힘들어도 힘든 기색하나 없이 묵묵히 자신의 몸을 움직여 팀의 일원으로서 자리를 지킨다. 그는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을 아끼지 않으며 자신도 그에 맞게 움직이려 노력하는 친구이다. ^^


 언제나 밝게 웃으며, 좌중을 압도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형님이다. 아직은 시작한지 얼마안되어 약간 어설프지만, 그가 가진 열정과 능력이 아직 발휘되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많이 기대된다.


 사진이 몇장되지 않아 안나온 사람들이 몇있다. ㅋㅋ 총 7명이서 갔는데.... 한명은 사진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