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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보물섬

친구내외와 같이한 상족암 2011년 9번째 캠핑!(2011,10,1~3) 첫번째 이야기


 


친구로부터 일이 있어서 늦게 출발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럼 우리라도 빨리 출발해야 한다며 새벽부터 부산을 떨며 준비했건만, 역시 고성에 도착하니 아침이다. ㅜㅜ 처음 목적지였던 당항포에 갔더니 벌써 꽉찼다며 주차장 관리 아저씨가 돌아가라며 차들을 막아서네 와!!! 그렇다 벌써 꽉찬 것이다. 요즘 정말 캠퍼들이 많아졌다. 가족과 함께해서 좋고, 언제든 떠날수 있어 좋다했건만,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은 맞는데....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같다. ㅜㅜ 9월 30일에 왔어야 했는데....   ㅠㅠ  급히 차를 돌려 상족암으로 GoGo 헉 그래도 여긴 자리가 있을 줄 알았더니 여기도 꽉찼다. ㅠㅠ 정말 난감하다. 하는 수 없이 짜투리 공간을 이용해서 텐트를 쳤다. 옆텐트에 미안하다고 말하고....   우리가족이 처음 캠핑을 시작할 때에만 해도 이렇게 빡세진 않았었는데....
 여하튼 텐트를 다 치고 친구꺼도 같이 쳤다. 그래도 바로 옆에 친구텐트가 있으니 좋다. ^^


ㅁㅁ


텐트가 해결되었으니 이제 먹을 것을 만들어 본다. 간단히 빨리 할 수 있는 것으로 역시 카레! 애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간단히 끼니를 떼우기엔 최고다.

 


우리 텐트와 친구텐트를 다 치고나서 중간 공간에 타프를 치고 살림살이를 배치했다. 그러고 보니 꽤 괜찮은 배치인것같아서 마음이 흐믓하다.

 


해먹을 설치하는 동안 친구내외가 와서 친구 아들이랑 우리 애들이 같이 노는데, 옆 텐트의 애가 와서 같이 논다. ^^;;;
 이렇게 첫날이 그럭저럭 지나간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상족암에 구경가기로 했다. 두 가정을 합치니 아들만 4이다. ㅜ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얼마나 설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성비가 안맞는지....   넷 중에 한명이라도 딸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저번에 이어 두번째 상족암 캠핑이지만, 그래도 왔으니 상족암을 봐야할 것 아닌가! 가족과 함께하는 산책이 어디냐가 뭐 중요하겠냐마는 그래도 상큼한 바닷바람과 함께 걷는 이 길은 여행이 주는 좋은 축복중에 하나가 아니겠는가!!

 


상족암에 도착하여 나 빼고 가족사진 한컷! 

 


 


역광이지만, 보기 좋아 또 한컷! 

 


 


왜 그랬는지 알수 없으나 친구의 둘째 아들이 어른 키높이의 저 바위에서 뛰어내렸다. 정말 어른들은 다들 놀라서 잠시 정적이 흐를 정도였는데...   정작 이놈은 아무렇지도 않게 웃고 논다 친구와이프가 엄청 열받아서 벌세우는 중이다.  ㅋㅋㅋ 사진으로 찍어놓으니 귀엽네.   그렇다 쳐도 참 희한하다 지 키의 두배정도의 높이에서 뛰어내릴 생각을 하다니 ㅜㅜ  그리고 정말 다행히도 하나도 안다쳤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