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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

2012년 다섯번째 캠핑 오도산 자연휴양림(2012.5.12~14) 첫번째 이야기

 

 

오도산 자연휴양림에 예전에 갔을 때 숲속의 집에서 지내서 캠핑은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캠핑을 준비해서 나가본다.     역시 캠핑은 좀 넓직한 곳에서 해야 제 맛이 느껴지는 듯...   ㅎㅎ    금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자리잡고 텐트를 치고서는 밤에 대충 저녁먹고 술한잔 걸치고.....     캠핑을 해볼까 하는 친구녀석이 가족을 다 데리고 와서 같이 밤에 술한잔 걸친다는 것이 너무 오래 마셔서 와이프들과 애들은 일찍 잠이 들고 나와 친구는 밤

3시가 되도록 주거니 받거니 하며 얘기를 나눴었다.

 

 

아침이 되니 와이프들간에 처음만났지만, 이래저래 이바구를 나누는 동안 이곳저곳 사진도 찍어보고 지난 밤의 숙취가 풀리질 않아 너무너무 힘들어 마누라 눈치도 보이고 제수씨 눈치도 보이고....     캠핑에 와서 멋지게 노는 모습을 보여줘야 캠핑을 좋아하게 될 텐데.... 

 

 

  우리 텐트 바로 위에 있는 매점도 보이는데....    ㅋㅋㅋ   한번은 아이들끼리 돈 줘서 보내서 먹고싶은 것 사가지고 오랬더니 아이스크림을 빨면서 내려온다.   그래서 맛있냐고...   ㅋㅋ  우리도 먹자고 해서 갔더니 애들이 세상에 돈은 안내고 다들 아이스크림만 들고갔다고 사장님이 아주 미안한 얼굴로 돈을 달래서....   ㅋㅋㅋ  아니 우리가 미안한 일이죠 하며 돈을 드렸다. ㅋㅋㅋ

 

 

개울을 건너야 우리 텐트로 갈수 있도록 자연휴양림에서 만들어 놓은 예쁜 다리!! 

 

 

 여름철이면 이곳이 비좁을 정도록 아이들과 함께 놀수 있는 물놀이장이 될 공간이다. 역시 캠핑은 여름철이 제 맛일터이니 여름철에 한번 더 와야지 ^^

 

 

  우리 텐트 바로 옆에 있었던 꽃!!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도 예뻐서 한컷 찍어본다.

 

 

^^ 해먹에 들어가 숙취해소중인 친구녀석!!   자세좋고....

 

 

두 가정 모두 아들만 있다.  ㅋㅋㅋ  삭막하다....   우리집에 아들 둘 친구네집에 아들 셋!!  이 녀석들이 좀 커야 캠핑장에서 제대로 즐길 수가 있겠지....   

 

 

숙취해소를 위해 한 두시간 정도 잤는데...  그 사이 잡아온 올갱이!!   아이들과 와이프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잡아왔다.   흐미 국을 끊여도 좋을 정도로 가득 찬 것이....    나중에는 다 놓아 주었다.  ^^

 

 본격적인 먹는 시간이다.  와이프의 아이들을 위한 와플!!!   쵸코시럽을 부어서 먹거나 찍어먹으면 그 맛은 어른도 반할 정도이니 아이들은 만들어 내는 족족 먹어치운다.  

 얘들아 나도 먹을 것도 좀 줘!!! ㅜㅜ

 

 

와플과 동시에 삼계탕을 끊이는 와이프!!  어른들을 위한 삼계탕은 시간이 많이 걸렸다.   배는 고프고...     기다리는 자만이 맛난 음식을 맛볼수 있는 법!!

 

 

친구와이프도 일손을 거들며 삼계탕은 완성되어가는데....  짜잔 기대하시라.....

 

 

완성된 삼계탕의 닭!!!   엇 해놓고 보니 왜이리 작지!!   ㅎㅎ  그래도 맛은 최고다.

 

 

삼계탕을 대충 먹으며 같이 끊인 백숙!!   나가서 먹으면 뭐든 안맛있겠냐마는 특히 이 백숙과  삼계탕은 캠핑음식 중 최고였지 싶다.    다음에 또 해먹었으면 한다.

                                                  

                                                                       To be continued............................